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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두환씨가 설 곳은 골프장이 아니라 법정”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12일 브리핑을 통해 “전두환씨는 골프채 휘두를 기력은 있으면서, 재판에 출석할 기력은 없는 것인가”라며 “언제까지 거짓과 위선으로 역사와 국민을 우롱할 것인가”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 대변인은 “5·18 민주화운동 당시 군의 헬기사격을 부인하며 고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을 받는 전두환씨가 끝내 어제 재판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고 이렇게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전두환씨는 그간 알츠하이머 투병을 이유로 재판에 불출석해왔으나, 투병 주장은 뻔뻔한 거짓말일 뿐”이라고도 했다.

 

이 대변인은 계속해서 “지난 주 전두환씨가 멀쩡하게 골프를 즐기는 모습을 온 국민이 목도했다”며 “의사표현에도 전혀 문제가 없었다. 학살 책임을 묻는 질문에 전씨는 태연하게 자신을 변호했다”고 했다.

 

이 대변인은 “그 변호, 이제 법정에 가서 하라. 전두환 씨가 설 곳은 골프장이 아니라 법정”이라고 재차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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