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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25.0%로 대선주자 선호도 1위...황교안 19.6%로 2위

이 총리 2개월 연속 상승하고...황 대표 5개월 만에 10%대로 떨어져

이낙연 국무총리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오차범위 밖으로 따돌리며 2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차지했다. 황 대표는 당 대표 취임 이후 5개월 만에 20%대 지지도가 무너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2019년 7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 총리가 한 달 전 6월 조사 대비 3.8%p 오른 25.0%로 5개월 연속 상승 했다. 특히 20%대 중반으로 올라서며 조사 이래 처음으로 2위에 오차범위(±2.0%p) 밖에서 앞선 1위를 기록했다.

 

이 총리는 두 달 연속 선두를 이어갔고, 호남과 수도권20~60대,진보층과 중도층, 문재인 대통령 지지층, 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에서 1위를 1위를 기록했다.

 

2위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0.4% 떨어진 19.6%로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월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10%대로 떨어졌다. 특히 이 총리와 오차범위 밖으로 격차가 벌어진 상태다.

 

황 대표는 대구 ·경북 · 부산 ·울산 · 경남 등에서 60대 이상,보수층과 문재인 대통령 반대층, 한국당 지지층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이재명 경기지사 역시 1.5%p 내린 7.8%로 2개월 연속 하락했으나 3위를 유지했다. 이 지사의 내림세는 주로 서울, 3050세대, 진보층,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층의 이탈에 따른 것으로 조사됐다.

 

박원순 서울시장 또한 0.4%p 내린 4.9%를 기록했으나 한 달 전 6위에서 4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박 시장은 진보층에서는 결집했으나 보수층과 중도층이 이탈하며 하락했다.

 

이어 5위는 심상정 정의당 대표(4.6%)가 차지했고, 6위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4.5%), 7위 홍준표 한국당 전 대표(4.5%), 8위 김경수 경남도지사(3.8%), 9위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2.7%), 10위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2.6%), 11위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2.5%), 12위 오세훈 전 서울시장(2.5%) 등의 순이었다.

 

범진보·여권 주자군(이낙연·이재명·김경수·김부겸·박원순·심상정)의 선호도 합계는 2.6%p 하락한 48.6%로 조사됐다. 범보수·야권 주자군(황교안·유승민·홍준표·나경원·오세훈·안철수) 역시 2.6%p 내린 36.4%로, 양 진영 간 격차는 12.2%포인트 유지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성인 25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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