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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그룹회장, 미국서 별세...향년 70세

8일 새벽 (한국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LA)병원...대한항공 관계자 '폐질환'이 사망원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8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조 회장은 지난해 말 미국으로 출국해 건강상 이유로 LA 별장에 머무르며 요양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 측은 조 회장에게 폐질환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조 회장은 지난달 27일 대한항공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연임이 실폐하면서 20년 만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이후 퇴직금이 780억원에 달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70)과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44),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45), 차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36) 등 1남 2녀와 손자 5명이 있다.

 

 조 회장은1949년 인천 출생 △1974년 대한항공 입사 △1992년 대한항공 사장 △1996 한진그룹 부회장 △1999년 한일경제협회 부회장 △1999년 대한항공 회장 △2003년 한진그룹 회장 △2009년 대한체육회 이사 △2009년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위원장 △2010년 대한체육회 부회장 △2014년 한진해운 대표이사 회장 △2014년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전략정책위원회 위원 △2014년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대한항공 측은 "운구 및 장례 일정과 절차는 추후 결정되는 대로 알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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