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오는 3월 처음 도입되는 F-35A 2대는 전력화 과정을 거쳐 4~5월쯤 실전배치될 예정이다.

우리 공군이 지난해 말 미국 현지에서 인수한 스텔스 전투기 F-35A 6대 중 2대가 먼저 오는 3월말 우리나라에 도착할 것으로 13일 알려졌다.정부는 2014년 3월 24일 열린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7조4000억원을 투입해 F-35A 40대를 구매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이에 따라  스텔스 전투기 F-35A 40대가 2021년까지 예정대로 전력화 될 방침이다.

F-35A는 최대 속력 마하 1.8이며 전투행동반경이 1093㎞으로 공대공미사일과 합동직격탄, 소구경 정밀유도폭탄 등으로 무장한 첨단 전투기다. 특히 F-35A는 레이더에 탐지되지 않는 스텔스 기능이 있어 적 미사일을 탐지할 수 있고, 추적하여 파괴하는 '전략표적 타격'(옛 '킬 체인')의 핵심 전력인 셈이다.

한편,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지난해 3월 말 F-35A 1호기 출고식에 대해 "반민족적 범죄행위"라며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어, F-35A 도입 전력화 행사를 개최할지에 대해 현재로서는 미지수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년사에서 우리의 전략자산 도입 반대를 공식화 했고, 자칫 F-35A 도입 문제가 부각되면 남북미간 대화 분위기 조성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올해부터  들여오는 F-35A 40대가 모두 전력화되는 2021년에는 첨단 공군으로 우리의 영공을 지킬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공군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