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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5월 셋쨰 주 월요일은 ‘성년의날’

21일 성년의 날을 맞아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로 지정되는 ‘성년의 날’은 만 19세인 청소년이 사회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게 하려고 대통령령에 따라 국가공인 기념일로 지정됐다. 올해 성년이 되는 청소년들은 1999년생 61만여명이다.

 

성인이 된 이들은 새로운 권리와 의무, 책임을 지며 독립적인 사회인으로 인정받게 된다. 정당 가입이 가능하고 대통령선거와 국회의원 선거 등에서 투표할 수 있으며 부모나 후견인 의사와 관계없이 혼인이나 재산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병역의 의무가 있으며 잘못을 저지를 경우 미성년보다 더욱 엄격한 민형사상 책임을 지게 된다.

 

성년의 날은 사회인으로서의 책무를 일깨워주며 성인으로서 자부심을 부여하기 위해 지정된 기념일로 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이다. 올해 성년의 날은 5월 21일이다.

 

성년의 날 나이에 대한 정의는 국가마다 다르다. 유럽의 경우 성년연령을 독일·프랑스는 21세, 네덜란드는 23세로 정해 놓았다.

 

아시아에선 일본이 일반국민은 만 20세로, 천황·황태자·황태손의 성년을 18세로 정해놓았고, 대부분은 만 20세를 성년으로 한다.

 

우리나라 성년례는 고려 광종 때인 965년(광종 16)에 세자 유에게 원복을 입힌 것에서 비롯됐다. 이후 성년례는 ‘관례(남자의 성인식)’와 ‘계례(여자의 성인식)’가 있었고 고려 이후 조선시대에는 중류 이상의 가정에서 성년례가 보편화됐다. 하지만 20세기 전후의 개화 사조로 인해 관습에서 서서히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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