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계의 도시는 문화산업의 흐름과 문화적 욕구 증대에 따라서 수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국가간의 경쟁을 넘어서 도시와 정부간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며, 세계의 도시들은 각자 도시경쟁력 향상을 위해 도시의 특성을 부각하고 지역을 특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이러한 현상은 이제 도시를 하나의 상품으로 간주해야 할 시대에 돌입했음을 시사하고 있다.

태국의 방콕 역시 도시경쟁력 향상을 위해 나라 밖 도시마케팅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하여 차별적인 전략수립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아시아 관광도시 1위 방콕 다운타운의 팔람9에 오픈한 한류기반 대형 복합 쇼핑몰 쇼디씨(SHOW D·C) 가 바로 그 예이다.
외국 여행객 뿐 아니라 태국 국내 여행자들도 유치, 관광산업에 기여한다는 복안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방콕을 시작으로, 10개국 17개 도시에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며, 롯데 면제점 및 한국 식당 들이 입정되어있어. 방콕에서한국의 고유문화와 전통, 한류를 경험 할 수 있다.
지난 사드문제로 중국 정부측에서는 중국내 한국관광객들의 항공과 크루즈를 전면 금지하면서, 중국인 관광객들은 이 부분을 해소할 해결방법으로 이 복합공간을 찾고 있다.

한편 도시마케팅이란 도시공간의 가치를 새롭게 창출하여 도시를 찾는 고객의 소비를 촉진함으로써 도시재활성화(Urban Reg-eneration)를 꾀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정의할 수 있는데, 반면에 장소마케팅은 특정 장소가 가지는 문화적 고유성과 정체성을 살림으로써 도시내부 거주민의 문화적 삶의 질을 보다 풍요롭게 하는데 강조점을 두는 도시문화 활성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