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노은정 기자 |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17일부터 26일까지 해운대 영화의전당과 센텀시티, 남포동 BIFF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영화제에는 64개국에서 초청된 241편이 상영되며, 시민과 함께하는 커뮤니티비프(87편), 동네방네비프(32편)이 각각 준비됐다. 특히 영화제 30주년을 기념해 새롭게 제정된 '부산어워드'가 눈길을 끈다. 감독상, 배우상, 예술공헌상 등 5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해 영화제 위상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오픈토크, 마스터 클래스, 액터스 하우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관객들이 직접 영화인을 만날 기회가 확대된다. 영화제 기간에는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도 함께 열린다. 20주년을 맞은 이번 마켓은 20일부터 23일까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진행되며, 아시아 영화. 콘텐츠 산업의 대표적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30년간 부산을 세계적인 영화도시로 성장시켜온 성과"라며 "앞으로의 30년은 한국영화와 아시아영화 발전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1 윤여진 기자 | 다 마신 여러개의 양주 병이 식물을 키우는 화분으로 재탄생하여 여러 사람들의 시선을 쏠리게 하고 있다.
시사1 장현순 기자 | 롯데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1만1155개 중소 파트너사에 8957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최근 고물가·고환율의 영향과 명절 전 일시적 비용 증가로 인한 파트너사들의 자금 조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롯데는 납품대금을 당초 지급일보다 평균 9일 앞당겨 지급할 계획이며, 롯데건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슈퍼,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케미칼, 롯데웰푸드 등 23개 계열사가 동참한다. 롯데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매년 명절 연휴 이전에 파트너사들에게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해왔다. 또한 약 1조 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파트너사들의 원활한 자금 흐름을 돕고 대기업 최초로 전 그룹사에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해 거래대금을 현금성으로 지급하고 있다. 롯데 관계자는 “이번 납품대금 조기 지급이 명절 전 파트너사의 자금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롯데는 파트너사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시사1 장현순 기자 | BAT로스만스가 오는 20일 청년의 날을 맞아 자립준비청년 10명에게 총 1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취업과 창업을 준비하며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하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서울 강남구 사단법인 대한사회복지회 본부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는 BAT로스만스 김건희 이사와 대한사회복지회 김문주 본부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자립준비청년의 사회 진출 및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논의하며,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장학금은 자립준비청년들의 ▲취업 및 창업 교육 ▲전문 자격증 취득 ▲직무 역량 강화 등에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보호 종료 직후 곧바로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의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 단순히 취업 준비를 넘어 창업을 통한 자립까지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확장했다. 어학 과정, IT·디지털 툴 학습, 전문 직무 훈련뿐 아니라 창업 관련 교육에도 활용할 수 있어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하고 스스로의 역량을 키워나가는 발판이 된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
시사1 박은미 기자 |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상길)는 지난15일 순천시에서 전남장애인론볼연맹 순천시지부(회장 최낙흥)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장애인의 체육 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사회 내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공동 노력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위한 자원봉사 활동 지원 ▲지역사회 봉사 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 개발 ▲재난·재해 시 장애인 대상 지원활동 협력 등을 약속했다. 최낙흥 전남장애인론볼연맹 순천시지부 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론볼을 통해 장애인들이 삶의 활력을 찾고 지역사회와 더욱 가까워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센터와 함께 의미 있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김상길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장은 “장애인 체육이 단순한 경기 참여를 넘어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자원봉사와 함께 뒷받침 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포용적인 자원봉사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는 도내 22개 시·군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재난 대응,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시사1 장현순 기자 | 고려아연(회장 최윤범) 노사가 2025년 임금 및 단체교섭 협상(이하 임단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38년 연속 무분규 사업장’ 기록을 달성했다. 각국의 경제안보 강화와 글로벌 관세 전쟁에 더해 1년 넘게 지속되는 영풍과 MBK파트너스의 적대적 M&A 시도 등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에도 고려아연은 올해 상반기 역대 최고 실적과 10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상생과 신뢰의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전 임직원이 합심해 이뤄낸 성과다. 더불어 고려아연은 1974년 창사 이래 단 한 차례도 구조조정을 하지 않은 고용우수기업이다. 고려아연 노사 양측은 지난 12일 2025년 임단협을 최종 타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속에서 국내 여러 기업이 통상임금과 성과급 지급, 정년 연장 등 임단협에 난항을 겪는 와중에도 고려아연은 38년 무분규를 이어가며 모범적 노사관계를 대표하는 기업이라는 점을 보여줬다. 올해 임단협은 어려운 여건에도 창사 이래 상반기 최고 매출을 달성한 직원들의 노고가 컸다는 공감대 속에 기본급 11만8000원 인상(승급분 포함)과 상반기 최대 실적 달성에 따른 성과급 및 노사화합 격려금 총 1100만원
시사1 윤여진 기자 | 국민의힘은 16일 “오늘 또다시 나경원 의원의 법사위 간사 선임안이 부결됐다”며 이 결과가 거대 의석을 확보한 여당의 일방적 운영임을 주장했다. 곽규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간사 선임의 건은 국회 운영의 기본 절차로, 여야 간 오랜 관례와 불문율에 기초해 각 교섭단체에서 정한 의원을 간사로 인정해왔다”며 “상대 당이 간사 후보를 일방적으로 거부하는 것은 국회 운영의 기본 질서를 무너뜨리는 심각한 행동”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곽규택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미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은 여야 원내지도부 협상 과정에서 나경원 의원의 법사위 간사 선임에 협조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고도 했다. 곽규택 원내수석대변인은 재차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법사위 일방 독주를 막기 위해 이미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 청구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조치를 진행했고, 국회 차원에서는 추미애 위원장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하는 절차적 조치도 취해 왔다”고 강조했다. 곽규택 원내수석대변인은 “앞으로도 법치와 의회 정상화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민주당은 더 이상 법사위를 정쟁의 도구로 쓰지 말고, 국회법에 따라 즉시 국민의힘 법사위
시사1 윤여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윤석열 전 정권이 연루된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에 대해 “숨겨진 윗선을 제대로 밝혀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건희 특검이 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과 관련해 당시 실무를 담당한 국토부 김 모 서기관에 대해 특가법상 뇌물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며 “영장이 청구된 김 모 서기관은 뇌물 혐의 외에도 김건희 일가의 땅이 몰려 있는 양평군 강상면으로 종점을 변경하도록 용역업체에 압력을 행사한 혐의도 받고 있다”고 이같이 강조했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특혜 의혹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인 2023년 5월 예비타당성 조사까지 통과한 고속도로 노선의 종점 변경안이 발표되면서 불거졌다”며 “그러자 원희룡 당시 국토교통부 장관은 ‘장관직과 정치생명을 걸겠다’며 사실상 윤석열 부부 지키기에 앞장섰고, 급기야는 사업을 백지화하겠다며 국민 겁박에 나선 바 있다”고도 했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재차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은 국가 재정이 투입되는 대형 국책사업을 김건희 일가의 이익을 위해 손바닥 뒤집듯 노선을 바꾼 윤석열·김건희 공동 정권의 대표적인 권력형 비리”
시사1 윤여진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연일 악재를 직면했다. 먼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민의힘 간사로 나경원 의원을 선임하는 안건이 16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부결됐다.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법사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나경원 의원 간사 선임의 건을 상정하고 이를 무기명 표결에 부쳤다. 표결에 앞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간사 선임을 표결에 부친 전례가 없는 점을 근거로 반발하며 회의장을 퇴장했다. 투표 결과, 총 투표 수 10표 중 범여권 진영 의원들의 전(全)표 행사로 나경원 간사 선임 건은 부결됐다. 투표엔 국회 법사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 무소속 최혁진 의원 등이 참여했다. 전날엔 검찰이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으로 기소됐던 나경원 의원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장찬 재판장)는 이날 오전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으로 기소된 나경원 의원과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 대표 등 26명의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이는 사건 발생 6년5개월, 검찰 기소 5년 만의 일이다. 현행법상 국회의원은 금고형 이상의 형이 확정될 시 직을 상실한다. 나경원 의원은 당시 자신의 SNS에 “애초
국민의힘 서울시당 위원장에 송파을 지역구 재선 국회의원인 배현진 의원이 당선됐다. 배현진 의원이 얻은 투표 수는 1110표로 1060표를 얻은 마포갑 지역구 재선 의원인 조정훈 의원을 상대로 50표 차 앞섰다. 15일 국민의힘 서울시당에 따르면, 이번 시당 위원장 선거 투표율은 59.9%로 대의원 총 4108명 중 2461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배현진 의원의 서울시당 위원장 임기는 당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처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 국민의힘 서울시당 위원장 선거는 보수 진영을 넘어 정치권의 관심을 받았다. 배현진 의원과 조정훈 의원의 대결은 친한동훈계와 친윤석열계의 대리전으로도 불렸다. 그간 두 의원의 행적을 보면 배현진 의원은 정치색이 옅었고 한동훈 전 대표의 측근으로, 조정훈 의원은 친윤계 또는 구주류계 인사로 각각 분류됐다. 두 의원간 대결의 승자는 배현진 의원이 됐다. 이를 고리로 향후 서울 지방선거 전략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최근 치러진 전당대회에서 친윤계 또는 구주류계 인사들이 신승했다. 하지만 민심 바로미터 격인 서울시당 위원장 선거에선 비주류 인사인 배현진 의원이 당선됐다. 국민의힘 당심에 새로운 변화가 일어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