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가 60~90㎝의 두해살이풀로 분류되어 번식은 실생, 분주로 번식한다. 약효는 온포기 전체에 있고, 채취기간은 4~5월에 채취하여 꽃피기 전에 햇볕에 말려 쓴다.

성미는 따뜻하고  맵다. 독성은 없으나 1회사용량을 4~6g식 한다.

잎은 어긋나며 잎자루가 있고 3개의 작은 잎으로 구성된 3출 겹잎이다. 작은잎은 길이 1~2㎝, 나비 7~15mm의 넓은 거꿀달꺌꼴이며 윗부분은 둥글고 아랫부분은 뾰족하다.

윗부분의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다. 턱잎은 반원형으로 가늘게 갈라지는데 깊은 톱니가 있다.

꽃은 5월에 잎겨드랑이에 두상화가 노랗게 달려 핀다. 꽃자루가 있는 꽃부리는 작다. 꽃턱잎은 선영이고 꽃받침은 길이 2mm 가량이다.

열매는 7월에 협과가 달려 익는데 납작하고 둥글며, 용수철처럼 나선형으로 말려 있으며, 가장자리에 털 모양의 뾰족한 돌기가 난다.

특징 및 사용 방법으로는 거여목, 고여독, 광풍채, 목률 목숙이라고도 한다. 전체가 관목처럼 보이고 털이 빽빽하게 난다. 줄기는 곧게 서고 밑부분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져 옆으로 뻗거나 비스듬히 선다.

가지에는 털이 있거나 없고, 유럽 원산지의 귀화식물이며 녹비 또는 목초 자원으로 심었던 것이 퍼져 야생으로 된 것으로 추측된다.

관상용(화원초), 사료용, 퇴비용, 식용, 약용으로 이용된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거나 환제 또는 산제로 하여 사용한다.

효능으로는 주로 소화기 질환에 효험이 있다. 건비위, 열독증, 위장병, 이수, 해열, 흑달 등에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