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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라면·담배 가격 인상 불가피

라면 값 2000원 코 앞, 담배 인상 법안 국회 발의

지난 연말부터 식품업계의 가격인상이 멈출 줄을 모르고 치솟고 있는 가운데 맥주. 라면. 담배도 가격인상이 ‘솔솔’ 나오고 있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맥주의 경우 맥주의 주원료인 맥아는 100%수입에 의존한다. 지난해 상반기만 해도 8%에 그쳤던 관세가 할당관세 적용 종료로 최근에는 20~30%씩 상승했고, 물류비와 제조비가 급등하면서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라면가격 상승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라면을 만들기 위해서는 소맥과 팜유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 역시 국제거래 가격이 올라 하반기에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 10원짜리 라면은 매년 인상 행진을 거듭하더니 급기야 2000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게 됐다.

 

담배도 가격인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시장점유율 1위인 KT&G와 점유율 3위 필립모리스는 인상 시기를 조절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KT&G는 정부가 담배 세금을 인상하면 그에 맞춰 가격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현재 담배세 인상과 관련된 여러 법안이 국회에 발의돼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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