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 유벼리 기자) 서초여성가족플라자 잠원센터는 서초구양성평등활동센터에서 오는 22일까지 ‘서초구 우리동네 젠더스쿨’ 공모사업의 접수를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은 서초구 우리동네 젠더스쿨은 자치구의 풀뿌리 성평등 교육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다. 서울 서초구에 필요한 성평등 교육, 성평등 활동가 역량 강화 교육 등 성인지 관점에서 기획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안할 수 있다.

공모 신청은 서초구의 성평등 모임이나 성평등 교육 활성화를 위해 활동하는 풀뿌리 단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다만, 다른 기관의 지원을 받고 있는 사업의 경우 중복 지원할 수 없다.

서초구양성평등활동센터는 공모에 선정된 단체에 강사비와 함께 공모사업 담당자가 지정하는 1인의 인건비를 직접 제공하는 방식으로 단체당 최대 250만원을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서초구양성평등활동센터 홈페이지에 공지된 신청서류를 작성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사업선정 결과는 전문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3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서초구 우리동네 젠더스쿨 공모사업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오는 10일로 예정된 사업설명회에서 더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사업설명회는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되며, 사전 신청자에게 참여 링크를 발송한다.

이외에 내용은 서초구양성평등활동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유선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조영미 서초구양성평등활동센터장은 “매해 잠재력을 가진 풀뿌리 단체들이 서초구 우리동네 젠더스쿨 사업에 지원해 다양한 성평등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우리 지역에 필요한 성평등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