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 이선엽 기자)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광장 광복절 집회에 참석한 60대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강남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됐던 A(63)씨가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여했다가 동료 참가자와 함께 경찰에 체포돼 16일 오전 1시 20분께 강남서 유치장에 입감됐다. A씨와 함께 입감 된 동료 참가자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강남경찰서 유치장은 폐쇄됐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가 자가경리 대상자라는사실이 밝혀져 16일 오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또 경찰은 A씨를 전날 오후 2시 20분경 석방시켰다.

특히 경찰 관계자는 "A씨와 접촉했던 B씨 말고는 수감자가 없는 상태"라면서 "유치장 폐쇄 등 방역 조치를 진행하고 직원 등 15명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격리 상태에서 결과가 나올때까지 대기 상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