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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자가격리 어긴 전광훈 목사 코로나19 확진 판정"

 

(시사1 = 이선엽 기자) 전광훈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결과 1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이날 “전 목사가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됐다”면서 “전 목사는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15일 서울 광복절 집회에서 접촉한 사람들도 신속히 격리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랑제일교회 등 일부 교회와 보수단체들은 광복절인 지난 15일 서울시의 집회금지 명령에도 광화문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문 대통령 퇴진 등을 요구했다.

최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이날 정오까지 319명이 나온 상태다.

전 목사는 교회 내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는 가운데 자가격리 지침을 어기고 지난 15일 서울 도심에서 광복절집회를 강행했다는 비판을 받으며  재수감을 요구하는 청와대 청원 동의가 이날 오전 이미 답변 기준인 20만 명을 넘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서울시는 전날 전광훈 목사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정부는 또 전 목사가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하고 지난 15일 광복절 집회에 참석했으며, 교회 관련 조사대상 명단을 누락하는 등  부정확한 명단을 제출해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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