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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김정은 이어 美트럼프까지 건강이상설 솔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육군사관학교인 웨스트포인트 졸업식에서 부자연스러운 모습을 잇따라 노출하면서 건강이상설이 고개를 들었다. 미국 역사상 역대 최고령으로 취임한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74세다.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이상설을 만든 발단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위스트포인트 졸업식 축사 때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리 준비돼 있던 물컵을 오른손으로 들어 물을 마시려다가 잠시 멈칫하고는 왼손으로 잔을 거들었다. 보는 이에 따라서 부자연스러움을 생각할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축사 후 연단을 내려가면서도 느리게 엉금엉금 걷는 장면을 보였다. 당시 계단의 경사는 심하지 않았다.

 

그래선지 트위터에서는 2개 장면을 골라낸 영상이 떠돌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생일인 14일 ‘트럼프 괜찮지 않다’(#TrumpIsNotWell), ‘트럼프 아프다’(#TrumpIsUnwell) 등 해시태그가 트위터에 수십번 사용된 것.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측 인사도 “왜 트럼프가 계단을 내려오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인가”라며 “파킨슨병이 있는 건가. 우린 답을 들어야 한다”고 건강이상설에 힘을 더했다.

 

한편 미국 방송매체인 CNN이 20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수술 후 심각한 위험에 빠졌다”고 보도해 국제사회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CNN은 이날 “김 위원장이 최근 수술 후 '중대한 위험'에 처했다는 정보를 미국 정부가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시사1 = 유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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