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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대구 자원봉사자 진정한 영웅...추경에 보상 마련 지시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의료진이 부족한 대구 등의 현장 자원봉사에 나선 사람들에 대한 보상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곧 추가경정예산안에 담을 예정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7일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의료인이 부족한 대구 등 현장에 자원봉사를 떠난 분들께 감사하다. (이분들이) 진정한 영웅이시다"라고 말했다며, 자원봉사자에 대한 보상 방침을 공개했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이미 정책실장을 통해 곧 확정할 추경예산에 자원봉사자에 대한 보상안을 반영하라고 최근 지시한 내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어떤 의무가 있는 것도 아닌데 방역 현장에서 자원봉사를 하는 분이 많이 계신다"며 "그런 분들에게도 착한 임대인을 지원해 주듯이 지원해 주어야  말했다"며 강 대변인이 전했다.

 

이어 "추경에 어떻게 이를 반영할지는 기재부에서 논의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추경의 형태가 될지 아니면 어떤 특별지원 형태가 될지 좀 두고 봐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마스크 공급 문제와 관련해서" "어제에 이어 체감을 다시 강조하면서 식약처 등 관련 부처 공무원들에게 현장을 점검"하라고 연이틀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어제 비로소 실효성 있는 조치가 나왔다"며 "그 조치란 마스크 수출을 10% 이내로 제안하고 공공부문이  공적 물량으로 마스크 500만 장을 확보한 다음에 전국의 약국,우체국 등에 전달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마스크 공적판매 조치가 발표된 것을 두고 “행정조치로만 끝내지 말고 (공무원들이) 현장에 일제히 나가 확인을 해야 한다”고 거듭 지시했다고 강 대변인은 설명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전날 코로나19 확산의 원인에 대해 "가장 큰 원인은 중국에서 들어온 한국인"이라고 말한 것을 두고 야권에서 박 장관의 사퇴 요구가 나오는데 대해 "그에 대해서 들어본 적도 없고 그럴 만한 사항이 아니다"고 일축했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청원이 10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는데. 어떻게 평가하나’라는 물음에는 '청원이 20만명을 넘겼기 때문에 답변을 하긴 해야 할 것”이라며 "정리된 답변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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