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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업무 메일’ 위장해 유포되는 악성코드 주의 당부

안랩은 20일 “2020년 1~2월 동안 업무 관련 메일로 위장한 악성코드 유포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견됨에 따라 사용자 주의가 당부된다”고 알렸다.

 

안랩에 따르면, 공격자는 실제 존재하는 기업과 기관을 사칭해서 발주/견적의뢰서, 송장, 이력서 등으로 위장한 악성 메일을 무작위로 발송했다.

 

메일 본문에 구체적인 내용(상세 내용은 첨부파일을 확인해달라)을 적어 피해자가 의심 없이 메일에 첨부된 악성 파일을 내려받아 실행하도록 유도했다.

 

채용이 활발한 1월에는 이력서를 위장한 악성 메일이 발견되기도 했다. 공격자는 의심을 피하기 위해 메일의 첨부파일에 ‘이력서(날짜) 뽑아주시면 열심히 하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라는 이름의 악성파일을 첨부했다.

 

또 해당 악성파일의 아이콘 이미지를 PDF 문서 아이콘으로 꾸며놓아 사용자가 PDF 문서파일로 오인해 해당 악성코드를 실행하도록 유도했다.

 

양하영 안랩 분석팀 팀장은 “향후에도 공격자는 기업 사용자가 관심을 보일 수 있는 다양한 주제를 활용해 악성코드 유포를 시도할 것”이라며 “따라서 메일 발신자 확인과 첨부파일 실행 자제, SW업데이트 설치 등 기본 보안 수칙을 지키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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