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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우한 폐렴" 확산...매우 엄중 선제적 강력 대응

대응에 어려움 없도록 정부가 최대한 지원하겠다 약속...국민 안전 지키기 위해 최선 다해 달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네번째 확진 환자가 국내에서도 발생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7일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급격히 확산되는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면서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차단하는 노력이 가장 중요 하다"고 강조했다.정 총리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현장인 서울 보라매병원을 찾아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우한 폐렴이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상황에서 내국인의 경우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방문했다가 20일 귀국한 55세 한국인 남성은 이날 국내 4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로 확진됐다"며 "이를 실천하기 위해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날 보라매병원 방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여러 나라로 빠르게 확산되고, 국내에서도 확진 환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의료기관의 대응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김병관 보라매병원장, 차영환 국무 2차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

정 총리는 보라매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김병관 보라매병원장으로부터 대응 상황을 보고 받은 뒤  설치·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또 응급실 내에 설치된 격리병상의 상태를 확인하고, 감염병동으로 이동해 병동 내 음압장비, 격리병상 등을 차례로 돌아보며 일일히 확인했다.

정 총리는 " 특히 과거 메르스사스(중동호흡기증후군)때의 경험으로 선제적으로 강력한 대응을 해야 한다는 정부지자체의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며 "이를 실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 총리는  "또 복지부와 지자체의료기관 간 정보 공유와 소통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들께서도 증상이 있는 경우 병원으로 이동하기 전에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에 미리 연락하는 등 확산 방지를 위해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정 총리는 설 연휴 마지막날에도 근무 중인 의료진과 병원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며 "대응에 어려움이 없도록 정부가 최대한 지원하겠으니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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