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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직원 숨진채 발견...업무 스트레스 추정

경찰 투신 가능성에 수사...가방에서 유서로 보이는 편지와 사표 발견

서울시교육청 직원이 청사 내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은 투신했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

 

소방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주무관 A씨는 이날 오전 6시 40분쯤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별관 건물 뒤편에서 교육청 직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청소 담당 직원이 A 씨를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으나, A 씨는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별관 옥상에는 A씨가 둔 것으로 보이는 가방이 발견됐고. 가방 안에는 상사에게 쓴 것으로 보이는 편지와 사표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청 관계자는 "투신한 것 같다"며 "일신상의 이유로만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별관은 4층 건물로, A 씨가 소속된 과 사무실이 위치해 있다.

 

경찰은 A 씨가 투신했을 것으로 보고 당시 상황과 경위, 사망 동기 등을 파악하고 있으며 A 씨는 전날 업무와 관련된 협약식에 참여하는 등 정상 근무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날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경위 파악에 나섰다. 교육청 관계자는 "청사 내에서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직원들의 충격이 더 크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투신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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