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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매춘' 망언 류석춘...700개 시민단체 파면 촉구

위안부 모욕에 학생 성희롱까지 한 교수 자격 없다...파면하라 한목소리

연세대 류석춘 교수가 수업 시간에 '위안부 매춘' 발언 논란에 대해 "학생들에게 성적모욕을 강한 류 교수는 교수로서 자격이 없다"며 "연세대는 류 교수를 즉각 파면 해야 한다고 시민사회단체가 나섰다. 

 

 민주노총과 한국YMCA, 한국진보연대 등 700여개 단체로 구성된 '아베 규탄 시민행동'은 2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이날 "일제가 징용령을 통해 조선인을 강제동원 한 것은 명백한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또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일분군·정부가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자행한 반인도적 범죄라는 것은 구 일본군 문서와 연합군문서, 병사들과 피해자들의 증언을 통해 명백히 입증된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류교는 진상 규명 과정에서 드러난 일부 오류를 문제삼아 문제의 본질을 외면했다"며 "조선인 노동자와 위안부 할머니들을 모욕하고, 반박성 질문을 하는 학생들에게 '궁금하면 한번 해볼래요'라는 성희롱을 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연세대 류 교수는 지난 19일 자신의 '발전사회학' 강의 도중 일제강점기에 '일본군 성노예'로 끌려갔던 '종군 위안부' 할머니들이 "자발적으로 매춘에 나선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사실이 확인됐다.

 

류 교수는  또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며 "매춘은 오래된 산업이고, 많은 국가가 매춘을 용인하고 있는데 일본만 비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일본 측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처럼  말한 것으로 알려져 더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류 교수는 정의기억연대가 할머니들을 추동해 피해자로 만들었다고 주장했는데, 이는 명백한 명예훼손"이라며 "정의기억연대 차원에서 법적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연세대학교 역시 자격이 없는 류 교수를 즉시 파면해야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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