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포스트 메뉴

문 대통령, 오늘 벤처기업인과 간담회...설 연휴 끝나자 '경제행보'

연휴 끝나자 바로 '경제행보'에 나선 문 대통령...기업인 10여명 청 초청해 간담회

문재인 대통령은 설 연휴가 끝난 첫날 부터 벤처기업인과의 간담회로 '경제 행보'에 나섰다.

문 대통령은 7일 10여명의 벤처기업인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가진다. 올 들어 대기업, 중소·중견기업 등 각계 경제인들과 하고 있는 소통 행보의 일환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형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 1조원 이상 벤처기업)과 1세대 벤처기업 등을 이끄는 기업인 10명 안팎이 참석한다.

유니콘기업 중에는 김범석(쿠팡) 김봉진(우아한형제들) 권오섭(L&P코스메틱스) 이승건(비바리퍼블리카) 대표 등이 청와대를 찾는다. 또한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서정선 마크로젠 대표가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초청받은 김범수 카카오 의장은 일정상 이 자리에 참석하지 않는다.

문 대통령과 벤처기업인의 만남은 올 들어 이번이 세번째다. 특히 문 대통령이 강조하고 있는 혁신성장의 성과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또 한반도 평화체제 논의가 다시 속도를 내기 시작했지만 이와 별도로 경제·민생 현장 행보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문 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혁신 성장의 한 핵심축인 벤처 활성화를 위한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간담회"라고 설명했다.오늘에 이어 8일에는 전국 시·군·구 기초단체장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국정 설명회'를 연다고 청와대가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참석자들로부터 현장의 애로사항과 정책 건의사항을 경청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이 최근 힘을 줘온 "실패를 두려워 말아야 한다"는 메시지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설 연휴가 끝나면서 총선 출마자를 중심으로 한 개각 논의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달 21일 개각 규모와 관련, "4~5자리는 넘고 10자리는 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김부겸(행정안전부)·김영춘(해양수산부)·김현미(국토교통부)·도종환(문화체육관광부)·이개호(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이 교체 대상으로 보고있다.여기에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총선 출마를 희망하고 있어 개각의 폭이 커질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