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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음료 값 줄 인상

7일부터 국민과자 새우깡을 포함 6.1%~10%인상

설 연휴가 지나자 각종 과자.음료 값이 줄줄이 인상하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이 더욱 커 질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두 달 사이 주요 과자와 음료 업체들은 원재료 가격과 물류비 상승 등을 이유로 잇따라 값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농심은 7일부터 새우깡 가격을 1천 원에서 1천100원으로 10% 올린다. 양파링 등 다른 인기 과자와 주스도 8% 넘게 인상한다.

 

삼립식품(대표이사 윤석춘)은 오는 17일부터 순차적으로 일부 빵 제품가격을 인상한다.

 

대상품목은 175종으로 주요 품목은 △'12버터롤'이 3300원에서 3500원(6.1%) △싱그러운아침우유식빵’이 1500원에서 1600원(6.7%) △신선가득꿀호떡은 1200원에서 1300원(8.3%) △정통크림빵이 800원에서 900원(12.5%) 등이다.

 

크라운제과는 2월부터 순차적으로 빅파이 등 7개 제품의 가격을 7.1∼10% 인상한다고 밝혔다.

 

인상제품은 빅파이와 콘칲이 각각 2800원에서 3000원으로 7.1%, 버터와플과 뽀또가 각각 1000원에서 1100원으로 10%, 하임이 5500원에서 6000원으로 9.1%, 땅콩카라멜이 1600원에서 2000원으로 7.1%, 국희샌드가 4200원에서 4600원으로 9.5% 오른다.

 

프랜차이즈 제과점 파리바게뜨도 전체의 3분의 1에 이르는 제품의 가격을 평균 7.3% 인상했다.

 

앞서 코카콜라와 롯데칠성도 주력 제품 45개의 가격을 평균 6.5% 인상한다고 밝혔다. 식품 가격 인상 행진은 지난해 말부터 시작됐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임은경 사무총장은 “소비자가 전혀 알 수 없는 인상 요인을 대고 있다.”면서 “시기적으로도 소비자들이 연말연시를 틈타기 때문에 전혀 대응할 수 없는 그런 시기에 가격 인상을 하고 있다는 것이 큰 문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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