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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국정지지도 바닥 찍고 4주만에 다시 반등 47.9%

전국 모든 지역과 연령층서 개인지지율은 국정지지도 웃돌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그동안 하락세를 멈추고 한 달 만에 다시 반등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한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2,659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3명이 응답을 완료한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87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2.0%p 오른 47.9%(매우 잘함 24.4%, 잘하는 편 23.5%)로 3주 동안의 하락세를 멈추고 한 달 만에 다시 반등했다.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여론의 관심을 집중시킨 지난해 31일 조국 민정수석과 임종석 비서실장이 출석한 국회 운영위원회와 더불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신년사, ‘만남 고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메시지 관련  긍정적 보도가 긍정평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세부 계층별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는 부산·울산·경남(PK)와 충청권, 주부와 학생, 진보층에서는 하락한 반면, 서울과 경기·인천, 대구·경북(TK), 호남, 30대와 60대 이상, 노동직과 사무직, 보수층과 중도층에서는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일 전국 성인 5806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501명이 응답을 완료, 8.6%의 응답률을 보였으며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특히 문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는 모든 지역, 모든 연령층에서 남녀 모두가 또한 무당층 까지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지지가 반대보다 우세하게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한다고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더라도 여전히 문 대통령 개인에 대한 신뢰와 기대가 높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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