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포스트 메뉴

한국형 암 진료 가이드라인 제정 착수

국립암센터, 국가 암 진료 가이드라인 수립 사업 설명회 개최

 

(시사1 = 민경범 기자) 국립암센터가 오는 2025년까지 약 5년간 총 23억원의 예산을 받아 국가 암 진료 가이드라인 사업을 추진한다.

 

이 같은 사업 계획은 지난 17일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국가 암 진료 가이드라인 제정 착수 설명회를 통해 밝혀졌다.

 

그간 다양한 암종별 진료 가이드라인이 만들어졌으나, 그중 일부만 대한의학회의 인증을 받아 표준화된 암종별 진료 가이드라인 제정의 필요성이 대두되어왔다.

 

표준화된 암 진료 가이드라인은 정확한 정보에 기반한 근거 중심의 진료를 돕고 지역·계층 간 진료 불평등 해소에 기여할 수 있다.

 

이에 국립암센터는 국가암중앙기관으로서 암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암종별 학회를 비롯한 암 전문 의료 네트워크와의 협업을 통해 대한의학회에서 승인하는 공식적인 '국가 암 진료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고자 나섰다.

 

이번 사업으로 국립암센터는 모든 암종에 대해 근거 중심의 다학제적 진료 가이드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가이드라인 수립 후에도 다기관 암 전문 네트워크와 연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축적된 진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이드라인의 제·개정에 앞장서 치료 효과 향상을 추구해나갈 방침이다.

 

국립암센터는 연구소, 부속병원, 국가암관리사업본부, 국제암대학원대학교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긴밀하게 협력하는 전세계 유일한 국가암중앙기관으로 암의 예방, 검진, 진료와 암 전문가 교육에 앞장서왔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