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다시금 교육열풍이 불고 있다. 일본은 전후 경제개발을 위한 개발주의적 교육에서 1980년대에는 “詰め込み教育(주입식 교육)”으로 흘러갔다. 그러나 너무나도 과밀한수업과학습내용은사회이탈자를낳았고지식함양에비효율적이라는지적을받았다. 그 후 1980년대 전면 시행된 학습지도요령에서 학습량, 수업시간 감소를 추진하여 일명 “ゆとり教育(유토리 교육)”이 실시되었다. ‘ゆとり(유토리)’란 ‘여유’를 뜻하며 일본정부는 유토리 교육을 통해 지식을 넘어서 개인의 인간성, 사고력, 판단력, 표현력 등의 사회에서 요구되는 능력 함양을 중시하게 되었다. 사진=시사 1 일본 이재빈 학생기자 유토리 교육은 198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 출생자 들을 중심으로 시행되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학습저하의 우려로부터 2010년대 학습지도요령의 재개정으로 ‘脱ゆとり教育(탈유토리 교육)이 시행되고 있다. 이러한 교육풍토 속에서 서점에 가면 어린 아이들을 위한 학습서, 어학서가 종
사진= 시사1 일본 이재빈 학생기자 사진에 보이는 곳은 시가현 나가하마시에 위치한 동아시아교류하우스(아메노모리 호슈 기념관) 이다. 이곳은, 조선시대 쓰시마 번에서 외교 담당문관으로 지낸 아메노모리 호슈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곳이다. 사진=시사1 일본 이재빈 학생기자 이곳 나가하마시 다카쓰키 정은, 그의 출생지이며, 마을 전체가 마치 하나의 유적지처럼 아름답게 꾸며져 있다. 마을을 따라 걸어가다 보면 곳곳에 한국어로 ‘어서오세요’ 등의 문구를 볼 수 있다. 기념관 안에는 다양한 자료와 관장이 직접 제작한 지도와 모형물 등으로 많은 자료들이 가득하다. 사진=시사1 일본 이재빈 학생기자 이 기념관은 단순한 기념관이 아닌, 한국과 일본간의 교류의 장이기도 하다. 과거를 바로 알아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미래를 알 수 있다. 과거, 한일양국의 우호와 협력의 고리가 된 아메노모리 호슈와 그의 유적지를 방문하여 지금의 불편한 한일관계에 발전적인 개선방안을 찾아보는 것이다. 다음기사에는 조금 더 자세하게 아메노모리 호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