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학생단체가 전쟁위기가 고조된 상태에서 한미일 협력 반대와 일제강점기 과거사 문제 정의로운 해결을 정부에 촉구했다. 윤석열개악저지청년학생연석회의는 15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반역사, 반민생, 반평화' 정권이라며 윤석열 정부를 규탄했다. 기자회견문을 통해 "한미일 3국은 군사협력을 맺지 않고 합동 군사훈련, 군사 정보 공유를 통해 사실상 군사협력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국회나 어떠한 논의 과정 없이 하루 만에 졸속으로 진행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 이태원 참사는 윤석열 정부의 무능을 정면으로 보여주고 있다"며 "참사 당시 컨트롤타워는 부재했으며 청년들의 신고도 그들은 무시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참사 진상을 명명백배4히 밝히기 보다 참사현장에 고군분투한 용산 소방서장을 기소하고, 일선 경찰들을 조사하는 등 꼬리자르기 수사를 하며 책임 회피하기 급급하다"며 " 윤석열 정부는 안전문제와 민생을 살리는 문제는 뒷전으로 하고 굴욕적이고 위험한 행보를 앞장서 해나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날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대일 굴욕외교 규탄, 이태원 참사 책임자 처벌, 민생문제 외면 윤석열 정부 규탄, 전쟁부추기는 한미일 군사협력
이제 며칠 후엔 눈이 오겠지. 지난해를 회상한다. 불 옆에서 내 슬픔을 회상한다. 그때 무슨 일이냐고 누가 내게 물엇다면 난 대답 했으리라 - 날 그냥 내버려둬요. 아무것도 아니에요. 지난해 내 방에서 난 깊이 생각했었지. 그때 밖에선 무겁게 눈이 내리고 있었다. 쓸데없이 생각만 했었지. 그때처럼. 지금 난 호박 빨부리의 나무 파이프를 피운다. 내 오래된 참나무 옷장은 언제나 향굿한 냄새가 난다. 그러나 난 바보였었지. 그런 일들은 그때 변할 수는 없었으니까. 우리가 일고 있는 일들을 내쫓으려는 것은 허세이니까. 도대체 우린 왜 생각하는 걸까. 왜 말하는 걸까. 그건 우스운 일이다. 우리의 눈물은 우리의 입맞춤은 말하지 않는다. 그래도 우린 그걸 이해하는 법. 친구의 발자국 소린 다정한 말보다 더 다정한 것. 사람들은 별들의 이름을 지어주었다. 별들은 이름이 필요 없다는 걸 생각지도 않고, 어둠 속을 지나가는 아름다운 혜성들을 증명하는 수치들이 그것들을 지나가게 하는 것은 아닌 것을. 바로 지금도 지난해의 옛 슬픔은 어디로 사라지지 않았는가. 거의 회상하지도 못하는 것을. 지금 이방에서 무슨 일이냐고 누가 묻는다면, 나는 대답하리라. 날 그냥 내버려둬요.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