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말 직장을 퇴직하고, 차일피일 미뤄왔던 새해 여행을 지난 6일 오후 4시 정각 떠났다. 경기 남양주 진접 집에서 가까이 있어 평소에도 자주 찾는 곳인데도, 이날은 왠지 멀리 온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중 오직 겨울에만 오지 않았던 곳이라 그런지, 주변 환경이 생소하게 바뀌어 있었다. 하얀 눈으로 쌓인 산과 호수가 어우러져 있었기 때문이다. 거처에 여장을 풀고 저녁 식사를 해결했다. 경기 포천 고모리에 있는 ‘욕쟁이 할머니집’의 1만원 짜리 시레기 밥이었다. 채식주의자인 나에게는 제법 좋은 식사였다. 시레기는 물론 청국장, 콩비지, 콩, 미역줄기나물, 열무김치에 누룽지탕까지 곁들인 석식이 배를 든든하게 했다. ‘욕쟁이 할머니집’은 남루하고 허름한 곳이지만 아주 오래된 유명 식당이었다. 식사 외에도 된장, 청국장, 간장 등을 직접 담아 팔기도 했다. 식사를 마치고 인근 거처로 들어왔다. 저녁 9시경 창문을 열자, 함박눈이 펑펑 쏟아졌다. 겨울의 멋진 풍경을 놓칠 수가 없어 연신 휴대폰 셔터를 눌렀고, 동영상으로도 남겼다. 나만이 간직할 수 없어 이 모습을 sns를 통해 독일에 있는 딸에게도 보냈다. 그리고 노트북을 꺼내 연
지난 2016년 KBS 먼데이 뮤직 ‘함께 부르는 노래’에서 유리상자 박승화와 콜라보로 ‘순애보’를 노래한 보컬 윤여준을 아시나요. 그가 뉴욕에서 재즈 보컬리스트•작곡가로 성장해, 1월 내한 투어를 준비 중이다. 지난 2017년 재즈 공부를 위해 유학을 떠난 그는 명문 대학인 미국 뉴욕의 뉴스쿨 오브 재즈의 장학생으로 입학을 했다. 2020년 유능한 작곡가와 연주자에게만 주어진 존 콜트레인 어워드를 받으며 학사(BFA)를 마쳤다. 지난해 5월은 세계적 유명한 뮤지션들을 대거 배출한 명문 맨해튼 음대(Manhattan School of Music)에서 재즈 석사학위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 4월은 링컨센터 디지스 재즈클럽(Dizzy’s Jazz Club at Lincoln Center)에서 재즈 레전드인 베이시스트 그리고 작곡가 찰스 밍거스 빅밴드 오케스트라의 보컬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트럼페터 잉그리드 젠슨(Ingrid Jensen)과 함께 무대를 서기도 했다. 또한 그는 뉴욕의 유명한 재즈클럽인 스몰즈(Smalls), 코넬리아 스트릿 카페(Cornelia Street cafe), 토미재즈(Tomi Jazz) 등에서 연주를 해왔다. Tishman Auditor
40년 전, 산업화의 이면에 노동자와 도시빈민의 실상을 알린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저자인 조세희 작가가 지난 25일, 향년 80세 숙환으로 별세했다. 26일 서울 강동구 강동경희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는 추모객들의 추모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오는 28일 오전 9시 발인을 한 후, 경기도 가평군 묵안리 선산에 잠든다. 고인은 1942년 8월 20일 경기도 가평에서 출생했다. 경희대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90년대 경희대 대학원 겸임교수, 계간 당대비평 편집인, 문화개혁시민연대 공동대표로 활동했다. 1965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돛대 없는 장선’으로 등단했다. 1979년 제13회 동인문학상을 수상했다.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이 WMU세계대회에서 체코 후보인 호라코바 양에게 메세나뉴스상을 시상했다.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은 21일 오후 7시 서울 스위스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31회 월드 미스 유니버시티(WMU) 세계대회 시상식에서 체코공화국 후보 사라츠 호라코바(SARAH HORAKOVA) 양에게 메세나뉴스 상을 시상했다. 이날 김 회장은 이승민 WMU 세계대회 조직위원회 의장을 만나 대화를 나눴고, 메세나뉴스상을 받은 호라코바 양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제31회 월드 미스 유니버시티(WMU) 세계대회 대상에 코스타리카 이사벨라 알렉산드라 올덴버그 자모라 양이, 지(智)상에 캐나다 두미니크 두센테 양이, 덕(德) 상에 칠레 몬테세라트 라론도 아바로스 양이, 체(體)상 뉴질랜드 자스미네 헝 양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주최 측은 대상, 지 덕 체상, 메세나뉴스상, 베스트드레서상, 베스트전통의상상, 인기상 등 26개 상을 선정해 시상을 했다. 이날 미국, 영국, 한국, 중국,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 각국에서 모인 60여명의 후보들이 학사복, 전통의상, 드레스 등의 퍼레이드를 펼치며 경쟁했다. 참가 후보들에게 세계평화봉사사절단 임명장을 수여
올해 월드미스 유니버시티 세계대회 대상에, 코스타리카 출신 이사벨 자모라 양이 선정됐다. 제31회 월드미스유니버시티(the 31st World Miss University 2022, WMU) 세계대회'가 21일 오후 7시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이날 대상(WINNER)에 이사벨라 알렉산드라 올덴버그 자모라(ISABELLA ALEXANDRA OLDENBURG ZAMORA) 양이 선정돼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미국, 영국, 한국, 중국,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 각국에서 모인 60여명의 후보들이 학사복, 전통의상, 드레스 등의 퍼레이드를 펼치며 경쟁했다. 인도네시아, 대만, 짐바브웨이 등에서 온 후보들은 노래와 춤 공연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제31회 WMU 세계대회에서는 이승민 월드미스유니버시티 조직위원회 의장이 개막사를, 참가자 합숙 영상 및 활동 영상 상영, 참가자 탤런트 쇼, 세계평화봉사단 임명 및 평화선언문 낭독, 감사패 수여 등도 진행됐다. 지난 2019년 30회 대회를 마치고, 2020년 2021년은 코로나19로 인해 대회를 열지 못했다. WMU 세계대회는 평화와 사랑의 메시지를 세계에 전파할 목적으로 지난 19
모델대상 드라마부문 우수 연기상에 탤런트 연민지가 선정돼 영광을 안았다. 사단법인 아시아모델협회(회장 조우상) 주최 2022년 모델 대상 시상식이 지난 5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렸다. 탤런트 연민지는 수상소감을 통해 “좋은 날, 좋은 자리에 초대해 주시고 저에게 좋은 상까지 내어 주신 아시아모델협회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황금가면 스테프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에 오신 부모님께도, 연기한다고 밥벌이도 못하는 불효자식을 끝까지 응원해 주시고 믿어 주셔 너무 감사하고 사랑한다”며 “부모님 앞에서 상을 받을 수 있어 너무 기쁘다,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김현욱-문규리 아나운서가 진행한 모델 대상 시상식 외에도 뮤지컬가수 정승원의 노래, 그레이스문 디자이너가 마련한 국제패션쇼, 슬로베니아 도멘 크라페즈-독일 나타냐 카라베이의 댄스, 김민제-함혜빈의 댄스, 초등학생 6인 그룹 가수 유노아이, 그룹 저스트비, 걸그룹 케플러 등의 공연이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사단법인 아시아모델협회는 2008년 창립해 현재 아시아 20여 개국에 모델협회를 두고 있다. 스페인, 이탈리아,
아시아모델협회 모델대상 인터내셔널 디렉터상에 이연재 협회 수석부회장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사단법인 아시아모델협회(회장 조우상) 주최 2022년 모델 대상 시상식이 지난 4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인터내셔널 디렉터상을 받은 이연재 아시아모델협회 수석부회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코로나로 인해 패션 행사들이 많이 중단됐는데, 오늘 이렇게 시상을 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며 “해외 패션디자이너 중에서 한국에서 패션쇼를 하고 싶은 디자이너들의 요청이 많이 있다, 내년에는 좀더 좋은 행사를 많이 기획하도록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4대 컬렉션 뿐만 아니라, 내년 6월에 두바이 패션위크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와 모델 콘테스트가 기획돼 있다”며 “여러분의 참여를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현욱-문규리 아나운서가 진행한 모델 대상 시상식 외에도 뮤지컬가수 정승원의 노래, 그레이스문 디자이너가 마련한 국제패션쇼, 슬로베니아 도멘 크라페즈-독일 나타냐 카라베이의 댄스, 김민제-함혜빈의 댄스, 초등학생 6인 그룹 가수 유노아이, 그룹 저스트비 등의 공연이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사단법인 아시아모델협회는 2008년 창
아시아모델협회 주최 한국을 빛낸 최고 디자이너상에 국제적 명성이 있는 패션디자이너 그레이스문이 선정돼 영광을 안았다. 사단법인 아시아모델협회(회장 조우상)는 지난 4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2022년 모델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최고 인터내셔널 패션디자이너상을 받은 한국계 미국 패션디자이너인 그레이스문(GRACE MOON)은 수상소감을 통해 “제가 19살에 한국을 떠났다, 현재 57살인데, 이렇게 무대에서 상을 받게 돼 너무 감사드린다”며 “해외 나가 있으면 다 애국자이다, 코리아와 함께 같이 성장했다, 저희 어머님도 여기에 와 있다, 19살 때 저를 미국으로 보내 주면서 지금까지 많이 서포트해 줬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저를 이렇게 성장시켜줘 감사드린다”며 “제가 1년 동안 파리, 밀라노, 베니스, 칸 등 6개의 패션쇼를 다녔다, 근데 아무도 알아주지 않은 코리아인으로서 세계를 누빌 수 있게 해줘 감사드린다, 오늘 좋은 무대에 함께해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패션 디자이너 그레이스문은 미국과 유럽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미국 패션디자이너로 파리, 이태리, 두바이 등 패션위크에 공식 초청된 디자이너이다, 2019년 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