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택(경희기린한의원)원장 장마가 일찍 시작되었네요. 태풍도 온다고 하고요. 고르지 않은 날씨에 에어컨을 많이 틀기 때문에 감기 냉방병 등에 대비하여 건강을 잘 챙기셔야 하겠습니다. 며칠전 30대 여성분이 오셨습니다. 얼마전에 오셨던 분이신데 MRI검사와 혈액검사 결과와 한방검진을 종합하여 수술을 먼저 받고나서 10일후에 한방치료를 권해드렸던 분이다. 수술을 받으신지 얼마 안되셨는데 "혼자 오셔도 괜챦으세요?" 하고 여쭤 봤다좀 복잡한 케이스인데 설명을 드리자면 흔치 않은 케이스이다. 우선 기초적인 내용부터 설명을 드리면 다음과 같다. 여성의 아랫배속에는 남성과 다르게 자궁과 난소가 더 있다. 그래서 아랫배속의 혈액순환이 남성보다 더 복잡하고 어혈이 잘 생기는 구조다. 가운데 흰색 세로 파이프에서 내려온 혈관이 두개로 갈라지고 다시 안쪽으로 가지를 쳐서 자궁과 난소에 혈액을 공급하게 된다. 그래서 여성들은 아랫배속(골반강내)의 혈액순환이 남자보다 복잡해지고,어혈이 잘 생기는 구조다. 자궁과 난소에 잘생
▲ 김 택(경희기린한의원)원장 오늘 아침에 탄천주변 늪지공원을 산책하다가 거미줄에 걸린 꽃잎하나를 렌즈에 담아보았습니다.마치 아슬아슬한 지경에 처한 백조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백조를 화두로 몇자 적어봅니다. 두사람은 학교에서 만난 커플이다. 이른바 CC다. 두 부부는 유난히 금슬이 좋았다. 그런데 아내의 별명이 참 특이했다. '하얀백조' 백조면 백조지 '하얀백조'라? 연애시절부터 가녀린 몸매와 하얀피부가 좋았다. 창백하고 연약한 보호본능을 불러일으키는 그런 아내였다. 결혼후에도 늘 피곤해 보이고 창백한 얼굴로 쇼파에 누워있을 때가 많았다. 목소리도 조용조용하고 늘 집에 있고 순종적인 예쁜 아내 그래서 남편은 아내를 '하얀백조'라고 불렀다. ▲ 하얀백조 그런데 어느날 아내가 실신해서 응급실에 실려갔다고 전화가 왔다. 다행히 놀러왔던 친구가 있을 때 쓰러졌다고 한다. 병원에 달려가 보니 응급실에 수혈을 받으면서 창백한 아내가 침대위에 누워있었다.그리고 의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