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해 검찰은 왕주현 사무 부총장을 지난주에 강도높은 조사를 했으며 당사자인 김수민 의원은 이번주 목요일에 검찰에 소환해 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또 당시 '당 회계 책임자'였던 박선숙 의원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이 국민의당 왕주현 사무부총장에 이어 오는 23일, 김수민 의원을 소환조사한다. 김 의원은 총선 당시 선대위 홍보위원장을 맡았으면서 공보물 인쇄업체와 TV광고 대행업체로부터 1억8천여만원의 리베이트를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김 의원이 대표로 있는 브랜드호텔이 업체들과 허위계약서를 작성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또 TV광고 대행업체인 세미콜론이 체크카드를 발급하는 방식으로 당 홍보팀원에게 6천만원을 건넨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박선숙 의원도 조만간 소환할 예정이다. 박 의원은 선거 당시 사무총장을 맡으며 당 회계를 책임졌는데, 리베이트 수수를 지시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한편 브랜드호텔이 총선용 TV광고를 만들었다가 표절 시비로 광고를 폐기해 7260만원의 손실을 본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김수민 리베이트와 관련 "
주요 항․포구․해수욕장 현장신속검사 등 사전예방 감시체계 가동 ▲ <자료사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철을 맞이하여 국민이 많이 찾는 주요 해수욕장과 항·포구 주변의 횟집(센터) 등을 대상으로 6월 20일부터 8월 6일까지 식중독 예방 지도·점검과 비브리오균 현장 신속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여름철 전국적인 식중독 예방 상시 감시체계의 일환으로 식약처가 보유하고 있는 식중독 신속검사 차량 4대를 활용하여 전국 주요 항·포구와 해수욕장 주변 약 400여개 횟집(센터)의 수족관물과 생식용 어패류에 대하여 비브리오균 오염 여부를 검사한다. 현장에서 비브리오균 오염 여부를 검사하여 오염이 확인된 경우 수족관물은 교체하고, 어패류는 폐기하거나 가열하여 섭취할 것을 지도하는 등 현장에서 즉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한 횟집, 수산시장 등 어패류 유통판매 업소의 어패류 위생적 취급 여부 등을 점검하고, 현장을 방문한 소비자에 대해서는 안전 구매·섭취요령 등에 대한 교육·홍보도 실시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소비자들에게 어패류의 위생적인 취급과 안전한 구매·섭취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식품 구입 시 어패류는 신선한 것으로 맨 마
남성은 전립선암↑ 여성은 난소암·유방암 사망률이↑ 남성..폐암,대장암, 간암, 위암 순 여성..폐암, 대장암, 췌장암, 간암 순 16년 후인 2032년 우리나라에서 사망률이 가장 높은 암은 폐암으로 추측됐으며 대장암의 사망률은 2위로 올라설 전망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전립선암, 여성은 난소암과 유방암 사망률이 높아질것으로 보이고 위암 사망률은 감소가 될것으로 전망됐다. 손미아·윤재원 강원대의대 예방의학과 교수팀은 통계청의 2008~2012년 암 사망 인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2028~2032년의 암 환자 통계를 추정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2028~2032년 암 사망률은 과거의 인구 변화, 20개 암 종별 사망률 추이 등의 데이터를 이용한 분석 프로그램 'Nordpred'를 이용해 추정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인 대한의학회지(JKMS) 최근호에 게재됐다. 인구 10만명당 암 사망자 수를 나타낸 우리나라 2008~2012년 조사망률(CR)은 남성의 경우 폐암, 간암, 위암, 대장암, 췌장암 순으로 나타났고 여성은 폐암, 위암, 대장암, 간암, 췌장암 순이었다. 이런 암 사망률 추이는 20년이 흐른 뒤인
▲ 은지원<사진출처=은지원 트위터> 가수 은지원씨(38)의 삼촌이자 박근혜 대통령의 친인척이라고 속여 1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70대 남성이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7단독 박사랑 판사는 사기 및 사기미수 혐의로 기소된 은모씨(76)에게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은씨는 대통령 취임 기념행사를 준비하는데 돈을 먼저 주면 정부지원금을 받아 갚겠다고 홍모씨 등 2명을 속여 1억9000여만원을 받은 혐의(사기)로 구속기소됐다. 은씨는 또 대통령 취임 3주년 기념행사 후원금 1억원을 주면 공연 섭외 등을 도와주겠다며 공연기획 담당자를 꼬드겼다가 실패한 혐의(사기미수)도 있다. 은씨는 가수 은지원씨와 이름이 비슷하다는 점을 이용해 대통령의 친인척인 것처럼 행세해 기관과 회사, 단체, 개인 등으로부터 후원금을 받으려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은씨는 실제 대통령 취임 기념행사를 열거나 국정을 홍보하는 사단법인인 A홍보원의 대표로 일하고 있다. 그러나 은씨는 실제 은지원씨와 친인척이 아니었고 A홍보원은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한 단체도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박 판사는 "범행 수법과 내용, 가로챈 금액의 규모
▲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오른쪽)가 17일 오전 광화문광장에서 11일째 단식농성중인 이재명 성남시장을 방문해 단식 중단을 요청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당에서 책임을 지고 해결하겠으니 오늘로 단식을 풀어요."(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책임져주신다는데 계속할 이유가 없습니다. 대표께서 저를 살려주신 겁니다."(이재명 성남시장) 이재명 성남시장이 17일 단식을 중단했다. 그는 지방재정개편 추진에 반발해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11일 동안 단식을 진행해왔다. 행정자치부는 시·군 자치단체의 조정교부금 배분 방식 변경, 법인지방소득세의 공동세 전환 등을 골자로 하는 지방재정 개혁안을 추진하고 있다. 재정수요 보다 수입이 많아 지방교부금을 받지 않는 성남시 등 경기도 6개 지자체의 예산이 총 8000억원 가량 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 시장은 정부의 안이 지자체를 정부 산하기관으로 만들고 통제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강력 반발, 단식을 시작했다. 야권의 잠룡으로 거론되는 이 시장의 단식에 더민주 의원들은 당 차원의 대책마련을 약속했다. 이날 김종인 대표까지 "책임을 지고 해결하겠다"고 밝히기에 이르렀다. 김 대표는 이 시장을 만나 "급작스
향후 10년간(‘16~’25년) 국가철도망에 대한 투자계획을 담은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을 마련, ‘철도산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하였다고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17일 밝혔다. 이번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은「철도건설법」에 따른 10년 단위 중장기 법정계획으로서, 철도망 구축의 기본 방향과 노선 확충계획, 소요재원 조달방안 등을 담고 있으며,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교통연구원의 용역결과를 토대로 공청회 (‘16.2.4), 전문가 토론회, 지자체를 포함한 관계기관의 폭 넓은 의견수렴을 거쳐 확정됐다. 전국 주요도시를 2시간대로 연결하는 철도고속화사업이 추진된다. ▲ 지역간 및 수도권 주요거점 간 통행시간 변화 수도권 철도노선을 획기적으로 늘려 서울 출퇴근 시간을 30분대로 단축하는 사업도 진행된다. 이 같은 사업을 포함한 국가철도망 건설에 10년간 총 70조원이 투입된다. 국토교통부는 17일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2016~2025년)'이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은 철도건설법에 따른 10년 단위 중장기 법정계획으로 철도망 구축의 기본 방향과 노선 확충계획, 소요재원 조달
▲ 김관홍 잠수사<사진출처=오마이뉴스> 세월호 참사 당시 민간 잠수사로 사고 수습에 헌신했던 김관홍 잠수사가 17일 오전 숨을 거둔 채로 발견됐다. 김 잠수사는 이날 오전 자택 인근의 화원 비닐하우스 안에서 쓰러져 있는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사인을 가리기 위해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추가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 뒤 7일 만에 수중 선체 수색 작업에 합류해 두달 반 넘게 구조 작업을 했던 김 잠수사는 지난해 12월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연 1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참사 수습 현장의 온갖 혼선과 불합리를 증언했다. 당시 정부 책임자들이 '잘 기억이 안 난다'는 답변으로 일관하자 김 잠수사는 "고위 공무원들에게 묻고 싶다. 나는 당시 생각이 다 난다. 잊을 수도 없고 뼈에 사무치는데 고위 공무원들은 왜 모르고 기억이 안 나나"고 일갈하기도 했다. 잠수병을 앓은 김 잠수사는 잠수를 포기하고 생계를 위해 대리운전을 하면서도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활동에 함께해 왔다. 지난 총선에선 '세월호 변호사'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차량을 운전하는 등 자원봉사를 하기도 했다. 그는 숨진 채로 발견되기 전날 밤에도 대리운전 기사 일을 하고 귀가
최근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에 휩싸인 국민의당에 대한 여론 지지도가 지난 4·13 총선 이후 최저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17일 밝혔다. 한국갤럽이 지난 14~16일 전국 성인남녀 1천1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3.1%p)에 따르면 국민의당 지지도는 15%로, 지난주보다 2%포인트 떨어졌다. 갤럽은 "국민의당 지지도는 총선 이후 등락을 거듭하며 평균 20%를 유지해 왔으나, 이번 주에는 총선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면 새누리당은 전주보다 3%포인트 오른 32%, 더불어민주당은 1%포인트 오른 25%를 기록하며 각각 1,2위 자리를 지켰다. 국민의당 지지도는 총선 직후인 지난 4월 19~21일 25%를 기록, 24%의 더민주를 앞질렀으나 이후 하락세를 나타냈다. 특히 광주·전라 지역에서 국민의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3%포인트 오른 34%를 기록했지만, 더민주가 무려 10%포인트 급등하며 두 당이 동률을 기록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포인트 상승한 32%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54%로 지난주와 같았으며, 나머지 14%는 의
▲ 김영우 의원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는 17일 혁신비상대책위원회의 전날 탈당파 일괄 복당 승인과 관련한 친박(친박근혜)계의 강력한 반발에 대해 "번복은 있을 수 없다"며 '강대강'으로 맞섰다. 특히 김희옥 혁신비대위원장이 주재한 회의에서 무기명 투표라는 민주적 절차에 따라 결론이 내려진 만큼 '쿠데타' 운운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비대위원인 3선의 김영우 의원은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민심과 각자의 양심에 따라 무기명 투표 하는 행위가 쿠데타라면 대한민국 헌법과 새누리당 당헌과 당규는 도대체 무엇인가"라고 반문하며 "오히려 지난 공천 파동이 민심을 거스른 무혈쿠데타"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특히 "민주적 결과에 따른 결과를 놓고 당이 또다시 분열한다면 지난 20대 총선 과정에서 불거진 공천 파동에 이어서 국민을 두 번 실망시키는 일"이라며 친박계의 자제를 촉구했다. 또 친박계에서 정진석 원내대표 사퇴 목소리가 나오는데 대해 "정 원내대표 사퇴를 촉구한다면 제2 , 제3의 유승민사태를 또 만드는 것"이라며 "절대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수도권의 3선 의원도 "당이 공천을 잘못해서 일어
가습기 살균제 피해사건의 '최대 가해업체'인 옥시레킷벤키저(옥시·현 RB코리아)의 존 리(48) 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17일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조의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존 리 전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하고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자료에 의한 범죄 혐의의 소명 정도와 구체적 사실관계에 대한 다툼의 여지 등에 비춰 볼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가습기 살균제 피해사건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형사2부장)은 업무상 과실치사 및 과실치상,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존 리 전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올해 1월 가습기 살균제 피해사건 특별수사팀이 꾸려져 수사가 본격화한 이후 외국인 임원 출신의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은 존 리 전 대표가 처음이었다. 한국계 미국인인 존 리 전 대표는 신현우(68·구속기소) 전 대표에 이어 2005년 6월부터 2010년 5월까지 5년간 옥시 최고경영자로 재직했다. 검찰에 따르면 그는 가슴통증·호흡곤란 등 제품 부작용을 호소하는 민원을 접수하고도 제품 회수 및 판매 중단 등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아 다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