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 김갑열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는 4일 논평을 내고 “전직 대통령과 야당 대표가 만나서 한 일이 고작 평양온반 먹으면서 현 정부를 비난한 것”이라며 “ 만남의 형식은 전직 대통령과 야당 대표의 회동이지만, 본질은 ‘죄와 벌’일 뿐”이라고 꼬집었다.
권성동 전 원내대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윤석열 정부를 향해 ‘소통하지 않는 정치 얼마나 국민을 힘들게 하는지 1년간 실감’했다고 말했다”며 “지난 문재인 정부의 대국민 태도를 한 글자로 줄이면 ‘쇼’”라고 지적했다.
이어 “쇼는 소통의 정반대”라며 “연출자의 의도대로 관객이 해석하기를 바라는 것이기 때문인데, 주권자를 관객으로 격하시킨 것이야말로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이 아니었는가”라고 꼬집었다.
권 전 원내대표는 “쇼의 결과는 참담했다”며 “문재인 정부의 남북평화쇼는 북한의 야만적 무력 도발로 돌아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능력도 없으면서 일자리 상황판을 설치했다”며 “어느 순간부터 일자리 상황판은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심지어 집값, 소득, 고용 등 핵심 민생지표가 나쁘니까 통계까지 조작했다”며 “과하게 쇼에 매달린 결과, 사실까지 왜곡하기에 이르렀던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