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진보3당 연대’ 시동…‘혁신당’은 참여 거부

시사1 윤여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과 함께 민주개혁 연대를 위한 첫 연석회의를 이번 주 열기로 했다. 단 민주당이 참여를 제안한 조국혁신당이 별도 참여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당이 추진하는 진보진영 연대가 범여권 정당을 두루 아우르는 형태로 확대될지 불투명한 상태다.

 

민주당 대통합추진단 진보연대분과위원장인 진성준 의원은 28일 민주당 유튜브 방송 ‘민티07’에서 “이번 주 중으로 첫 연석회의를 하려고 한다”며 “진보정당들과의 연대 논의가 상당 부분 진척됐다”고 밝혔다.

 

진성준 의원에 따르면 이번 회의엔 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이 참여한다. 각 당의 실무 대표도 정해졌고 첫 회의에서 논의할 의제 역시 대체로 정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연석회의의 핵심 의제 중 하나는 정치개혁이다. 지난 대선 당시 진행된 원탁회의에서 논의된 정치개혁 과제를 실제 입법으로 연결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여당은 공직선거법상 비례대표 의석 배분을 제한하는 봉쇄조항을 거론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각 정당이 해당 입장을 정리해 합의한다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등을 통한 선거법 개정 작업에 곧장 착수할 것으로도 보인다.

 

여권에 정통한 정치권 관계자는 이날 기자와 만나 “결국 민주당의 진보연대 구상은 두 갈래의 과제를 안고 있다”며 “하나는 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등과 실제 정치개혁 의제를 중심으로 연대의 틀을 만드는 일이고, 다른 하나는 조국혁신당과의 관계를 어떻게 정리할 것인가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추진하는 ‘민주개혁 연대’가 진보정당 간 정책 연대를 넘어 범진보 진영의 실질적인 통합 논의로 발전할지는 향후 양측의 이견을 얼마나 좁히느냐에 달려 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