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강원서 세계로 국제무궁화문화예술의 10년 기반 세웠다

 

시사1 민경범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홍천에서 무궁화를 세계적인 문화예술 가치로 확장하기 위한 장기 프로젝트가 출발했다. 9월 19일 홍천무궁화수목원에서 제1회 국제무궁화문화예술제가 열렸다. '국제무궁화문화예술 플랫폼'은 강원과 서울, 중국 등 국내외 거점을 연중 연결하며 전시·공연·인문학·교육·체험·국제교류 사업을 지속하는 순환형 플랫폼이다.

 

사단법인 한국무궁화미술협회 심석 김영배 이사장이 무궁화 문화예술의 역사성과 정신적토대를 이끌고, 김나혜 부이사장 겸 기획총괄이 강원·서울·중국을 잇는 사업 구조와 행사 전반을 기획함으로써 지역의 문화자산을 국제적 흐름으로 연결했다.

 

플랫폼의 공식 출발을 알린 '제1회 국제무궁화문화예술제'에서는 제7회 한국무궁화미술대전시상식을 비롯 무궁화 작품 전시와 전통공연, 초대공연, 풍물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전시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되고 있다. 공간은 제한돼 있지만 참여 작품의 폭을 지키고 관람 기회를 이어가기 위한 운영이다. 이어지는 6개국 국제교류전 '아름다운 동행'은 국제교류라는 목적을 두고 강원에서 세계 예술가들이 만나는 또 하나의 장을 열었다. 10일간 열리는 '나라향기' 심석 김영배 이사장 특별전도 지역이 품어 온무궁화 예술의 역사와 작품세계를 집중 조명한다.

 

제7회 한국무궁화미술대전 시상식에서는 수상자들의 창작 성과에 걸맞은 귀한 상이 정중하게 전달됐다. 공식 현장에서 받은 수상의 영예는 작가 개인의 자긍심을 높이는 동시에 강원문화예술의 저변과 미래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각종 협력단체는 플랫폼의 비전과 실천 의지를 담은 선언문을 공식 발표하고 제1차 10년장기협약을 체결했다. 문화예술뿐 아니라 교육·체험·국제교류·공연예술 등 각 분야의 역량을 일회성 참여가 아닌 10년의 실천 구조로 연결하고 국내외 연중사업으로 발전시키는 플랫폼을 공식화한 것은 국내 최초의 의미 있는 출발이다.

 

공식 행사에 참석한 신영재 홍천군수, 강원특별자치도의회 홍성기 부의장, 홍천군의회 정관교 의장은 플랫폼의 취지와 발전 가능성에 깊이 공감하며, 플랫폼이 강원과 홍천의 문화적 자산을 넓히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한편 이번 플랫폼은 앞으로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전시와 교류를 지속하고, 무궁화 인문학 심포지엄과 교육·체험, 국제교류전 등을 통해 사업의 깊이와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무궁화 중심도시 홍천을 출발점으로 강원의 문화예술 경쟁력을 세계와 연결하는 장기적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지역 문화정책과 국제교류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