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페이스페이’ CGV 진출…영화 티켓·매점 결제도 ‘얼굴’로

시사1 장현순 기자 | 토스의 얼굴 인식 결제 서비스 ‘페이스페이’가 영화관으로 사용처를 넓힌다. 앞으로 CGV에서는 카드나 휴대폰을 꺼내지 않고 얼굴 인식만으로 영화 티켓을 발권하거나 매점 상품을 결제할 수 있게 된다.

 

토스는 21일 “CJ CGV와 영화관 내 페이스페이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CGV 전국 극장 키오스크에 ‘토스 프론트캠’을 설치하고 결제 시스템을 연동하기로 했다. 토스 프론트캠은 기존 키오스크 상단에 부착해 페이스페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전용 카메라다.

 

페이스페이를 이용하는 고객은 영화 티켓을 발권하거나 매점 상품을 구매할 때 카드와 현금, 휴대폰 없이 얼굴을 인식하는 방식으로 결제할 수 있다. 서비스는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먼저 선보인다. 이후 양사는 전국 CGV 극장으로 페이스페이를 순차 확대할 계획이다.

 

토스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페이스페이의 적용 범위를 문화·여가 공간으로 확대한다. 그동안 편의점과 식음료 매장 등 일상적인 소비 공간을 중심으로 얼굴 결제 접점을 늘려온 데 이어 영화관으로 사용처를 넓히는 것이다.

 

토스 측은 영화관이 현장 결제의 상당 부분이 키오스크를 통해 이뤄지는 만큼 얼굴 인식 결제를 적용하기에 용이한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관람객은 티켓 발권과 매점 이용 과정에서 결제 절차를 줄일 수 있고, CGV는 키오스크에서 제공하는 결제 수단을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토스 관계자는 “페이스페이가 일상 속 결제를 넘어 영화 관람 같은 여가 경험에서도 편리하게 쓰일 수 있도록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며 “관람객이 더 빠르고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