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신정호 객원기자 | 이달 24일 미국 방문을 앞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건강 상태를 둘러싼 우려가 다시 제기되고 있다. 최근 브릭스(BRICS) 정상회의 만찬에 돌연 불참한 배경을 두고 건강 이상설이 불거지면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8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시진핑 주석이 지난 12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브릭스 정상회의 이후 예정됐던 만찬에 막판 불참 의사를 전달했으며 당시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일정을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시진핑 주석을 대신해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만찬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진핑 주석의 만찬 불참은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졌다. 그가 인도를 방문한 것은 7년 만이며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만찬 초청을 이미 수락한 상황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중국 당국은 시진핑 주석의 건강 상태 등을 묻는 WSJ의 질의에 별도로 답변하지 않았다.
시진핑 주석의 건강 이상설은 그의 방미 일정을 앞두고 더 주목받을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오는 24일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열 예정이다. 미중 정상의 대면인은 지난 5월 베이징 정상회담 후 4개월만이며 시진핑 주석의 워싱턴 국빈 방문은 2015년 이후 11년 만이다.
정상회담에 앞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허리펑 중국 부총리는 이번 주말 뉴욕에서 만나 무역과 희토류, AI 등의 현안을 먼저 협의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