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박은미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8·30 개각을 둘러싼 후폭풍이 커지면서 국민의힘이 총공세에 나섰다. 집중 타깃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다. 민주당은 인사청문회를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개각 발표 이후 각종 논란이 잇따르면서 여론 악화에 곤혹스러운 분위기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의 개각을 비판하며 두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거듭 촉구하고 있다. 장동혁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뿐 아니라 안철수·나경원 등 중진 의원들도 가세하면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여기에 무소속 한동훈 의원과 개혁신당까지 비판 대열에 합류하면서 대정부 공세가 범여권 차원으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개각 발표 이후 두 후보자를 둘러싼 악재가 잇따라 불거지면서 정치권의 논란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국민의힘의 공세가 집중되면서 민주당은 진퇴양난에 빠진 모습이다. 용혜인·김승원 후보자를 적극 방어할 경우 악화된 여론을 정면으로 맞닥뜨려야 하고, 반대로 후보자들의 중도 낙마를 주장하기에는 대통령의 인사권을 고려해야 한다는 정치적 부담이 있다.
민주당은 일단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후보자들에 대한 검증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개각 발표 이후 논란이 잇따르면서 여론의 향방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개각 논란과 별개로 레버리지 ETF 사태에 대한 공세도 강화할 방침이다. 국정조사와 특검 추진에 나서기로 하면서 정부·여당을 향한 전방위 공세를 예고했다.
정치권의 관심은 당분간 인사청문회와 여론의 흐름에 쏠릴 전망이다. 국민의힘이 두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를 요구하며 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민주당이 여론 악화와 대통령 인사권 사이에서 어떤 대응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