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박은미 기자 | 국민의힘이 이재명 정부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 방침을 두고 “외교적 입지를 흔들고 있다”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
조용술 국민의힘 대변인은 6일 논평에서 “청와대는 호르무즈 해협에 전투·비전투병을 파병하는 등 군사적 기여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며 “이재명 정권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간 보기가 결국 국내외에서 대한민국의 외교적 입지만 흔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필요하다면 국민에게 양해를 구하고 충분한 사회적 논의를 거쳤어야 한다”며 “미국의 요구에는 선뜻 답하지 못하고 이란의 경고에는 움찔하며 국내에서는 눈치 보느라 결정을 미루는 사이 대한민국 외교는 갈피를 잃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도 이날 자신의 SNS에서 지난 3월 자신의 파병 제안에 반대했던 인사들인 민주당 위성곤·김영배·황명선·이기헌·정진욱 의원과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 조국혁신당 김준형 의원 등을 부각시면서 “대부분 군 복무조차 하지 않고 입으로만 안보를 세일즈하는 분들, 끝까지 반대표를 던지시겠는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들은 ‘파병 반대’를 소신으로 포장하며 ‘방구석 평화주의자’ 행세할 것이 뻔하다”며 “한미 동맹을 파탄 내고 국익을 훼손하며 결국 국민 안전과 국가 안보를 위협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 역시 자신의 SNS에서 “대통령이 익명의 청와대 관계자 입을 통해 우리 군의 호르무즈 파병 검토를 국민께 알린 것은 군 통수권자로서 비겁하고 정직하지 못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관한 문제를 익명의 관계자 뒤에 숨어 ‘간 보듯’ 여론을 살피는 방식은 전형적인 책임 회피”라며 “이번 파병은 떠보듯 여론을 살펴 결정할 사안이 결코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