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7일 與에 대미 투자 협상 결과 보고…‘막바지’ 국면

시사1 윤여진 기자 | 산업통상부가 오는 7일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에 대미 투자 협상 결과를 보고한다. 정부가 협상 체결에 앞서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관련 내용을 보고해야 하는 절차인 만큼, 이번 당정협의를 계기로 한미 간 협상이 사실상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6일 국회에 따르면 산업부는 7일 오전 11시 비공개 당정협의회를 열고 재정경제기획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에게 대미 투자 협상 결과의 개요와 규모, 향후 절차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박정성 통상교섭본부장과 실무진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이재명 대통령의 프랑스 순방을 수행해야 하는 만큼 실무진이 먼저 국회에 협상 내용을 전달하기로 했다.

 

김정관 장관은 최근 한 달간 막바지 협상에 집중해왔다. 지난달 16일 예정에 없던 방미길에 올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과 만났고, 이달 1일에도 주요 20개국(G20) 혁신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을 찾아 러트닉 장관과 재차 협상 테이블에 마주앉았다.

 

민주당은 당정협의를 마친 뒤 국민의힘에도 관련 내용을 공유하고 재정경제기획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 일정을 조율할 방침이다.

 

대미 투자 협상의 첫 프로젝트로는 미국 텍사스의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단 사업비와 수익률 배분 등을 둘러싼 한미 간 이견이 남아 있어 최종 발표가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