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강호 집결한 과천…대한민국 대표마들이 맞선다

OBS 코리아컵 &코리아스프린트 개최

 

시사1 민경범 기자 |오는 9월 6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한국 경마의 가장 뜨거운 하루가 펼쳐진다. 1,800m의 ‘코리아컵’과 1,200m의 ‘코리아스프린트’. 두 개의 왕관을 놓고 세계의 강호들과 대한민국 대표마들이 맞붙는다.

 

코리아컵에는 지난해 챔피언 ‘딕테이언’이 돌아온다. 올해도 우승하면 대회 2연패다. 여기에 일본 더트 중장거리 무대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선데이펀데이’가 가세한다. 기다렸다 막판에 승부를 거는 딕테이언과 초반부터 앞선을 장악하는 선데이펀데이. 정반대 스타일의 두 일본 강호에 맞서 대한민국의 ‘클린원’이 도전장을 내민다.

 

코리아스프린트의 구도는 지난해 챔피언 ‘셀프임프루브먼트’가 타이틀 방어에 나서지만, 당시 우승을 합작했던 제리 차우 기수는 올해 ‘뷰티웨이브즈’에 오른다. 지난해의 동지가 올해는 적으로 만나는 셈이다. 일본에서는 세계무대를 경험한 ‘아메리칸스테이지’와 3연승의 ‘드래건웰즈’가, 홍콩에서는 ‘고저스윈’이 가세하며 치열한 승부를 예고한다.

 

한국 경마에 코리아컵은 되찾아야 할 왕관이다. 2019년 ‘문학치프’, 2022년 ‘위너스맨’이 정상에 올랐지만 최근 세 차례 우승은 모두 일본의 몫이었다. 올해는 클린원·퍼니와일드·원평스톰 등이 안방에서 일본의 4연패 저지와 왕관 탈환에 나선다.

 

코리아스프린트는 어느 한쪽의 우세를 쉽게 점치기 어려운 ‘70초의 혼전’이다. 디펜딩 챔피언과 일본·홍콩 강호들에 맞서 빈체로카발로·위너클리어·닉스고원 등 한국 대표 스프린터들이 정상 탈환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