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박은미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비례대표 국회의원 겸직 논란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
홍준표 전 시장은 3일 자신의 SNS에서 “장관겸직 가지고 논란이 되는 게 아니다”며 “기형적인 비례대표 제도 때문에 함량미달인 사람들이 국회에 대거 입성하여 난장판을 벌이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된 것”이라고 이같이 꼬집었다.
홍준표 전 시장은 재차 “그래서 비례대표를 폐지하자고 한 것”이라며 “구의원 깜도 안 되는 사람들이 국회의원이라고 난리치는 국회 때문에 국민들이 스트레스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해선 “그런데 더 염장지르는 것은 그 깜도 안 되는 사람을 장관 시키겠다고 난리치는 건 국민들을 얼마나 깔보고 하는 짓이냐”고 반문했다.
홍준표 전 시장은 앞서서도 비례대표 제도를 강하게 비판해왔다. 그는 지난 5월 자신의 SNS에서 “한때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하기 위해 수십억원씩 공천 헌금을 내고 당선권 공천을 받은 일도 있었다”며 “지역구 당선이 어려운 정치 지망생들의 등원 통로가 비례대표라는 사실은 국민 모두가 안다”고 주장했다.
한편 용혜인 후보자는 이날까지 비례대표 의원직 사퇴 여부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그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비례대표 의원직 사퇴 요구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인사청문회에서 상세히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