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박은미 기자 |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채택할 예정이었던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관련 선거관리위원회 개혁 법안에 대해 추가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3일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당론 채택은 진행되지 않았다”며 “아직 최종 정리가 안 돼 의견을 묻고 계속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관위 개혁을 위해 개정이 필요한 법 조문이 여러 법에 걸쳐 81개에 달한다”며 “전체를 손보는 과정이라고 봐달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지난 6월23일 4선 박대출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6·3 국민참정권 침해 진상규명 및 선거관리 개혁 특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선관위 개혁을 위한 이른바 ‘국민참정권 수호 법안’을 논의해왔다.
특위는 법안에 사전투표제 폐지와 각급 선거관리위원회 통폐합, 선관위와 분리된 독립 감찰 기구인 감사위원회 설치, 선관위 내부 공익신고자 보호 규정 신설 등을 담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선관위 개혁 추진의 동력을 청년들과 국민들의 노력에서 찾았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선관위 국정조사에 이어 국민특검을 관철시키고 참정권 수호를 위한 선관위 개혁을 추진할 수 있었던 동력은 지난 석 달 올림픽공원을 지킨 청년들과 국민들의 헌신과 노력에서 나왔다”며 “이 자리를 빌려 청년들의 한결같은 투쟁에 경의와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이날 선관위 개혁 법안의 당론 채택을 보류하면서 향후 의원들의 추가 의견 수렴과 법안 최종 정리 과정이 이어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