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김아름 기자 |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확정받은 배우 유아인이 장재현 감독의 신작 영화 ‘뱀피르’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약 3년 만의 신작 출연이다. 가수 지나도 캐나다 K팝 행사 MC로 나서며 약 10년만에 공개 무대 활동에 나선다.
우선 배급사 뉴(NEW)는 18일 ‘뱀피르’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하며 유아인을 비롯한 주요 출연진을 발표했다. ‘뱀피르’는 신원 미상의 청부업자가 성직자의 의뢰를 받아 정체불명의 이교도 집단을 추적하는 미스터리 오컬트 영화다. ‘파묘’(2024)를 연출한 장재현 감독의 신작으로, 제작진은 내후년 개봉을 목표로 이달 촬영에 들어간다.
유아인은 극 중 이교도를 쫓는 청부업자 역을 맡는다.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던 인물이 사건을 마주하며 변화하는 과정을 연기한다. 이성민은 금기를 깨고 자신의 신념을 지키려는 성직자 역으로 출연하며, 이준혁은 영생을 열망하는 이교도를 연기한다. 도이, 윤경호, 최현욱도 함께한다.
유아인의 신작 출연은 2023년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가 알려진 이후 처음이다. 당시 활동을 중단하고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시즌2에서 하차했으며, 출연작 ‘승부’와 ‘하이파이브’ 등도 개봉 일정에 영향을 받았다.
유아인은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았으며 지난해 대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이 확정됐다.
가수 지나도 활동 재개에 시동을 걸었다. ‘김치 & K-Food 페스티벌’ 측은 19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나가 오는 28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코퀴틀럼 타운센터 파크에서 열리는 ‘2026 김치페스티벌 K-팝 댄스 챔피언십’의 스페셜 MC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지나는 주최 측의 게시물에 “기대된다(Can't wait)”는 댓글을 남겼다.
이번 무대는 지나가 약 10년간 사실상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이후 공개 행사에 나서는 자리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지나가 공개적인 활동에 나서는 것은 지난 6월 대표곡 ‘꺼져줄게 잘 살아’ 리메이크를 예고한 데 이어 나온 행보다.
지나는 2010년 데뷔해 ‘꺼져줄게 잘 살아’, ‘블랙 앤 화이트’, ‘톱 걸’ 등의 곡으로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2016년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벌금 2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은 뒤 사실상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지나는 금전적 대가를 전제로 한 만남이 아니었다는 취지로 관련 의혹을 부인했으며, 이후에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을 둘러싼 이야기들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혀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