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윤여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와 전당대회 당대표 경쟁자였던 정청래 전 대표, 송영길 의원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한다. 이번 회동은 8·17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진 직후 마련된 자리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전당대회 과정에서 친명계와 비명계 간 경쟁이 격화된 만큼, 대통령이 전당대회 이후 당내 화합을 강조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19일 여권에 따르면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7일 전당대회 영상 축사를 통해 “우리 민주당은 하나일 때 가장 강했다”며 “치열하게 토론하고 경쟁했지만 오늘부터는 새로운 지도부를 중심으로 다시 하나로 똘똘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부동산 세제 개편안 등의 영향으로 국정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는 상황인 만큼, 이날 회동에서 여당의 적극적인 국정 뒷받침을 주문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민석 대표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에서 새 지도부 출범 이후 첫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다. 이후 경남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경남 양산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이다. 전당대회 과정에서 정청래 전 대표 측이 김민석 대표를 겨냥해 ‘노무현 배신’ 프레임으로 공세를 펼친 만큼, 김민석 대표가 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존중을 강조하며 당내 통합 행보에 나서는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 새 지도부가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거진 당내 갈등을 봉합하고 국정 운영을 위한 단일대오를 구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