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김아름 기자 | 현직 언론인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언론사 간 공동취재와 공동보도를 통해 언론의 공익적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한국미디어신문기자협회가 공식 출범했다.
14일 언론계에 따르면, 한국미디어신문기자협회는 전날 오후 서울 건설회관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협회 설립 취지와 정관을 채택한 뒤 윤여진 본지(시사1) 발행인을 초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당시 창립총회에선 임시의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성원 보고와 설립 취지 설명, 정관 채택, 임원 선출,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 사무소 소재지 결정 등의 안건이 순차적으로 처리됐다.
협회는 현직 기자와 언론사의 친선 도모를 비롯해 언론인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연구와 집필, 국가와 사회 및 언론계 발전에 기여하는 사업 추진을 주요 설립 목적으로 정했다. 또 기존 언론단체와 차별화해 단순한 친목이나 권익 활동에 머무르지 않고 회원사가 사회 현안을 공동으로 발굴하고 취재해 공동보도로 연결하는 ‘실천형 언론단체’를 지향하기로 했다.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윤여진 본지 발행인은 협회의 향후 활동과 관련해 공동취재와 공동보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발행인은 “국회 등 우리 사회에서 언론이 공익적으로 짚고 고쳐야 할 부분이 많다”며 “회원사들이 함께 취재하고 공동보도함으로써 언론단체로서 실질적인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협회 비전을 제시했다.
창립총회에 이어 진행된 자유토론에서도 협회가 외형적인 조직 확대에만 치중하기보다 실제 취재와 보도를 통해 활동 성과와 신뢰를 먼저 쌓아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 주요 사회 현안에 대한 정보공개 요청과 공동취재를 활성화하고 이를 회원사 공동보도로 연결해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의제를 발굴해야 한다는 데 참석자들이 뜻을 모았다. 이는 개별 언론사가 취재 인력과 정보 접근성 등의 한계로 충분히 다루기 어려운 현안을 여러 언론사가 공동으로 취재하고, 그 결과를 각 회원사가 보도하는 방식으로 언론의 감시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뿐만 아니라 협회는 공동취재뿐 아니라 현직 언론인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연구와 집필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현직 언론인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연구 및 집필 ▲언론 관련 학술지·단행본·정기간행물 발행 ▲현직 언론인을 대상으로 한 언론인상 제정 및 시상 ▲IT 사업 ▲해외 언론단체와의 국제 언론정보 교류 ▲협회 목적 달성을 위한 기타 사업 등이 제시됐다.
회원 가입과 회비, 조직 확대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이 오갔다. 참석자들은 창립 초기부터 외형을 키우는 데 집중하기보다 실질적인 활동 기반과 대외적 신뢰를 확보하면서 단계적으로 조직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협회 집행부와 분야별 조직 구성은 향후 운영체계를 정비하는 과정에서 구체화하기로 했다.
한편 당시 창립총회에는 윤 발행인을 비롯해 (가나다 순) ▲권병창 대한일보 편집국장 ▲김진구 전국뉴스 대표 ▲노금종 일요주간 발행인 ▲손경호 경북도민일보 서울취재본부장 ▲신용대 한국방위산업연구소 사무총장 ▲신현성 동방일보 편집국장 ▲오영세 뉴스보고 대표 ▲이민영 전북도민일보 서울본부 부국장 ▲이민희 서울뉴스통신 상무 ▲이호 ITSDAILY NEWS 회장 등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