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동선에 들어온 새로운 폭염 쉼터 광화문광장 '해피소'

51일간 총 3만 405명 이용… 일 최대 1,426명 방문

 

시사1 민경범 기자 |서울시가 올해 6월 광화문광장에 처음 선보인 이동형 야외 폭염 대피공간 ‘해피소’가 연일 시민들의 발길을 끌며 도심 속 인기 쉼터로 자리 잡고 있다. 

 

서울시는 6월 10일부터 7월 31일까지 51일간 광화문광장 해피소에 총 3만 405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약 596명이 이용한 셈으로, 7월 17일에는 하루에만 1,426명이 찾아 운영 이후 가장 많은 이용객을 기록했다.

 

‘해피소’는 에어돔과 폴리카보네이트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냉방과 그늘, 휴식 기능을 함께 제공하는 서울형 이동식 폭염 대피시설이다. ‘해를 피해 머무는 곳’이면서 ‘머물면 기분이 좋아지는(Happy) 곳’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광화문광장 해피소는 가로 8m, 세로 8m, 높이 4m 규모로, 내부에 의자 26석과 테이블 5개를 비롯해 에어컨과 송풍기 등을 갖추고 있다.

 

광화문광장 해피소는 6월 10일 한글분수 앞에서 운영을 시작해 7월 2일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으로 자리를 옮겼다. 현재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광화문광장 해피소는 당초 8월 11일까지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폭염이 이어지고 시민 이용 수요도 높은 점을 고려해 8월 말까지 연장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시는 광화문광장 해피소에서 확인된 높은 이용 수요와 만족도를 바탕으로 유동인구가 많고 그늘과 휴식공간이 부족한 광장과 공원 등 서울 전역 15곳에 해피소를 설치·운영한다.

 

8월 5일 기준 총 13개소의 설치를 완료했으며, 나머지 시설도 8월 중순까지 설치를 마칠 예정이다.

설치 장소는 광화문광장(종로구), 청계광장(중구),광장동 체육부지(광진구),간데메공원·지식의 꽃밭(동대문구),중화역 인근(중랑구),방학사계광장(도봉구),불암산 철쭉동산·경춘선숲길광장(노원구),홍제동 신기한놀이터(서대문구),홍대입구역7번출구(마포구),서서울호수공원(양천구),노들나루공원(동작구),낙성대공원(관악구),일자산근린공원(강동구)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