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권영진, 의원총회서 ‘멱살 소동’ 공개 사과

시사1 박은미 기자 | 국민의힘 권영진 의원이 상임위원회 배치 문제로 정점식 원내대표와 물리적 충돌을 빚은 데 대해 당 의원총회에서 공개 사과했다.

 

최은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권 의원이 비공개 의총에서 발언에 나서 사과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권영진 의원은 “윤리위원회 징계 절차에 성실히 임하고 결과를 차분히 기다리겠다”며 “징계 절차가 당의 또 다른 갈등과 분열로 비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점식 원내대표와 송언석 전 원내대표에게 죄송하고, 국민과 당원 여러분, 전체 선배·동료 의원들에게 죄송하다”는 뜻을 전했다.

 

권영진 의원은 지난 23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몫 상임위원장 선출이 진행된 직후 원내대표실을 찾아 정점식 원내대표와 충돌했다. 권영진 의원은 자신이 희망했던 정보위원회에 배치되지 않은 것에 불만을 품고 항의하는 과정에서 정점식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이를 제지하던 송언석 전 원내대표와도 신체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확산하자 권영진 의원은 지난 27일 정점식 원내대표를 직접 찾아 약 10분간 면담하고 사과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 성평등가족위원장 후보로 3선 김정재 의원을 추인했다. 김정재 의원은 당초 국토교통위원장 자리를 희망했지만, 4선 유의동 의원과의 경선에서 1표 차로 고배를 마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