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영천, 7월 실전 모의경주로 최종 리허설 돌입

대당 3.3억 '최고급 무진동' 수송차 투입, 경주마의 완벽한 컨디션 관리 지원

 

시사1 민경범 기자 |한국마사회가 렛츠런파크 영천의 성공적인 개장을 위해 오는 18일과 25일 양일간 실제 경주와 동일한 환경에서 치러지는 실전형 모의경주를 시행한다.

 

이번 모의경주는 하루 3개 경주(3R)씩 치러지며, 경마 시행을 위한 전산 시스템, 방송, 발매, 심판, 순위판정 등이 실제 경마와 똑같이 가동된다.

 

특히, 국내 최초로 시행되는 권역형 순회경마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렛츠런파크 영천의 준비 상황과 주인공인 경주마들의 관리 시스템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순회경마는 평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훈련을 받던 경주마들이 경마일 당일 영천으로 이동해 원정 경주를 치르는 방식이다.

 

순회경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경마의 주인공인 ‘경주마’들의 건강이다. 일각에서 우려할 수 있는 '말 수송'에 대해 마사회는 국제경마연맹(IFHA)의 '말 수송 복지 가이드라인'을 반영해, 대당 3억 3천만 원에 달하는 13.5톤 최신식 무진동 전용 수송 차량 13대를 직접 제작했다.

 

차량 내부에는 에어컨과 자동 환풍기가 설치돼 상시 최적의 온도를 유지하며, 말의 체격에 맞춘 가변형 칸막이와 실시간 GPS 위치 추적 시스템을 통해 이동 경로와 말의 상태를 철저히 관리한다.

 

오는 9월 정식 개장하는 렛츠런파크 영천은 과천, 제주, 부산경남에 이어 국내에 네 번째로 조성되는 경마공원이다.

 

경북 영천시 금호읍 일대 약 661만㎡ 부지(20만평)에 조성되며, 한옥의 유려한 곡선미를 살린 5,000명 수용 규모의 랜드마크 관람대와 자연 친화적인 수변 테마공원, 안전을 최우선으로 설계된 2면의 경주로 등 세계적 수준의 경마 인프라를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