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247만장 재검표’ 찬성…선관위 국조특위서 추진 검토

시사1 윤여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에 보관 중인 투표용지 247만장에 대한 재검표와 수개표 추진에 찬성 입장을 밝혔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7일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에 남아 있는 투표용지 247만장에 대한 재검표와 수개표를 여야 협의를 통해 국조특위에서 추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국회 6·3 지방선거 선거관리위원회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정조사특별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윤상현 위원장도 전날 해당 개표소에 보관 중인 투표용지 247만장에 대한 공개 재검표를 여야 협의를 통해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민주당이 이에 호응하면서 여야가 국조특위를 통해 재검표를 실시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국정조사특위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현장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중요한 것은 국민참정권 침해의 진상을 밝히고, 책임자 처벌을 통해 선거 사무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선관위도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국민의힘도 국민참정권 문제를 정쟁으로 몰아가려는 시도를 중단하고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데 힘을 모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여야가 모두 재검표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향후 국정조사특위에서 구체적인 재검표 방식과 일정 등을 협의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