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측 “정청래 언팔로우·송영길 팔로우설 사실무근”

시사1 윤여진 기자 | 6·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했던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 측이 최근 온라인상에서 확산된 ‘정청래 대표 언팔로우’ 논란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진화에 나섰다.

 

14일 여권에 따르면 정원오 전 구청장 측은 전날 입장문에서 “정원오 전 구청장이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과 정청래 대표 계정을 언팔로우했다는 일부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해당 계정들은 이전부터 팔로우 상태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최근 민주당 지지층 사이에서는 정원오 전 구청장이 정청래 대표 계정을 팔로우하지 않고 있는 점과 함께 송영길 전 대표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욱이 이번 논란은 민주당 내부에서 지방선거 패배 책임을 둘러싼 공방이 이어지면서 주목을 받았다. 또 정청래 대표는 서울시장 선거 패배와 주요 재·보궐선거 의석 상실 등을 이유로 당내 일각에서 책임론에 직면했다.

 

정원오 전 구청장 측은 또 오세훈 서울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과 관련된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다는 주장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해당 게시물은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지방선거 이전 정원오 캠프 측에 연락해 “정원오 후보는 선거에서 패배하겠지만 오세훈 시장이 재판 문제로 낙마할 수 있으니 보궐선거를 준비하라”고 말했다는 취지의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3일 치러진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현직 오세훈 시장 후보가 정원오 후보를 1.15%포인트 차로 제치고 재선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