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김아름 기자 | 정부가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국민 부담을 덜기 위해 유류세 인하 조치를 두 달 더 연장하기로 했다.
정부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회의에서 ‘6월 이후 유류세 운용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중동전쟁 이후 유류비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 3월부터 휘발유 유류세 인하율을 기존 7%에서 15%로, 경유는 10%에서 25%로 확대하고 적용 기간을 이달 말까지 연장한 바 있다.
당초 이달 종료 예정이었던 유류세 인하 조치는 국제 유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오는 7월 말까지 추가 연장된다.
정부는 2021년 11월부터 유류세 인하 정책을 시행해왔으며, 2022년 하반기에는 인하율을 최대 37%까지 확대했다. 이후 단계적 정상화를 추진하며 지난해 11월 휘발유 7%, 경유 10% 수준까지 축소했지만, 올해 2월 말 중동전쟁 이후 국제 유가가 급등하자 다시 인하 폭을 확대했다.
정부는 “향후 유류세 인하 종료 여부에 대해 국제 유가 흐름과 석유류 소비 변화, 소비자물가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