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김아름 기자 |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 항소심을 맡았던 법관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해당 사건 재판에 관여했던 신종오 판사는 6일 새벽 서울고등법원 청사에서 발견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0시 20분쯤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약 40분 뒤 서울 서초동 서울고법 청사 내에서 신 판사를 발견했다. 이후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숨졌다. 경찰은 현재 건물 옥상에서 투신한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특정 사건이나 인물, 재판과 관련된 언급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사망 원인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 판사는 최근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항소심 재판에 참여했다. 해당 재판부는 지난달 김 여사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하며 1심보다 형량을 크게 높인 바 있다.
서울 출신인 신 판사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다양한 법원에서 근무해온 경력을 지녔다.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비롯해 전국 주요 법원을 거치며 법조계에서 활동해왔다.
이번 사건은 주요 사건을 담당했던 법관의 갑작스러운 사망이라는 점에서 법조계 안팎에 적지 않은 파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