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장현순 기자 | 현대백화점은 4일 “친환경 캠페인 ‘비닐 투 비닐(Vinyl to Vinyl)’ 시스템을 활용해 원자재 수급 불안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닐 투 비닐’은 현대백화점과 HD현대오일뱅크가 2024년 공동 개발한 폐비닐 자원순환 시스템으로, 백화점과 아울렛에서 발생한 폐비닐을 열분해해 다시 비닐봉지로 재생산하는 구조다.
사측은 최근 ‘나프타 대란’ 등 원자재 가격 불안 속에서 해당 시스템이 친환경 활동을 넘어 자급형 공급 모델로 기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 시스템을 통해 생산된 비닐봉지는 현대백화점과 아울렛 등 총 19개 점포에서 사용 중이다. 약 1년 4개월 동안 축적된 재생 비닐 물량은 100리터 기준 약 20만 장 규모로, 전체 점포 기준 약 3개월간 사용 가능한 수준이다.
현대백화점은 수도권 중심으로 운영 중인 폐비닐 수거 체계를 지방 점포로 확대하고, 입점 브랜드 협력사원 대상 분리배출 캠페인도 강화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측은 “자원순환 시스템이 환경적 가치뿐 아니라 위기 상황에서의 자원 확보 능력까지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2021년부터 고객 참여형 친환경 캠페인 ‘365 리사이클’을 운영 중이며, 현재까지 누적 참여 고객은 43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