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지지율 59.5%…두 달 만에 ‘50%대’ 내려앉아

시사1 윤여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 사이 6%포인트 하락하며 두 달 만에 다시 50%대로 내려앉았다.

 

4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59.5%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 대비 2.7%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특히 지지율은 2주 전 4월 3주차에 65.5%로 취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뒤 하락세로 전환되며, 2주 동안 총 6.0%포인트 떨어졌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2주차 이후 유지되던 60%대 지지율도 8주 만에 다시 50%대로 내려왔다.

 

리얼미터는 하락 배경으로 민생 경제 부담과 정국 불안 요인을 함께 지목했다. 고유가·고환율·물가 상승 등 경제 부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안보 발언 논란과 노사 갈등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특히 중도층과 생활경제 민감 계층의 이탈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58.1%, 8%포인트↓)와 대전·세종·충청(62.8%, 2.3%포인트↓)에서 하락폭이 컸다. 반면 광주·전라(85.6%, 2.7%포인트↑)와 서울(55.4%, 1.6%포인트↑)에서는 상승 흐름이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50대(68.7%, 5.2%포인트↓), 60대(61.5%, 5.5%포인트↓), 70대 이상(56%, 5.4%포인트↓) 등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으며, 전반적으로 대부분 연령층에서 지지율이 내려갔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2006명을 대상으로 무선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 응답률은 4.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